[단독]'친일 논란' 하영, 결국 '중증외상센터' 하차

김진석 기자 2026. 9. 1. 0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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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월 촬영 앞두고 '하차'로 정리
또 다른 드라마 '승산 있습니다' 편성 여부 관건
하영 / 한혁승 기자

[마이데일리 = 김진석 기자] '친일파 후손'으로 계속 논란인 하영(33·안하영)이 끝내 드라마에서 하차한다.

1일 마이데일리 취재 결과 하영은 오는 10월 첫 촬영을 앞둔 넷플릭스 오리지널 '중증외상센터' 새 시즌에서 하차하는 것으로 정리했다.

앞서 하차 없이 계속한다는 소식도 있었지만 결국 하영이 먼저 제작진에게 '중증외상센터'를 함께 하지 못 한다는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증외상센터'는 전장을 누비던 천재 외과 전문의 백강혁이 유명무실한 중증외상팀을 심폐 소생하기 위해 부임하면서 벌어지는 통쾌한 이야기로 첫 시즌의 성공 이후 이번엔 시즌2와 시즌3 촬영을 연이어 진행한다. 이번 시즌은 메가폰을 잡는 이도윤 감독이 직접 대본도 쓴다. 주지훈·추영우·하영·윤경호 등 원년 시즌 배우 모두 출연하려고 했지만 하영은 지난달 불거진 '증조부 친일 논란'으로 함께 하지 못 한다.

하영이 방송과 인터뷰에서 자랑스럽게 언급한 증조부는 안상호다. 한양에서 서양 의학 전문 의원을 가장 먼저 연 사람을로 소개했지만 실상은 달랐다. 안상호는 1918년 12월 조선총독부 기관지인 매일신보와 인터뷰에서 '나는 일본 사람과 똑같다. 지금 조선 옷은 한 벌도 없다'며 '조선 사람과 상종하는 일이 없으므로 불편한 것은 없다'고 말했다. 자녀들까지 일본식으로 양육하는 극단적인 내선일체 생활상을 직접 드러냈고 일제 통치 기구인 이왕직 전의로 근무하며 식민 통치 체제에 협력한 친일파였다.

이로인해 하영은 넷플릭스 '이런 엿같은 사랑' 공개 후에도 홍보 활동에 적극 참여하지 못 했고 각종 광고도 모두 '손절'된 상태다. SBS 드라마 '승산 있습니다'는 촬영 종료까지 이틀 남아 일단 진행한다. 하영이 하차하지 않은 상태에서 SBS는 '신중하게 논의 중' '다각도로 조율 중'이라는 말만 되풀이, 편성은 상황을 봐가며 하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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