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공립고에 AI 정규수업…뉴욕 무산됐지만 보스턴은 밀었다 [글로벌 모닝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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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보스턴시가 미국 대도시 중 최초로 공립 고등학교에 인공지능(AI) 정규 교육과정을 도입합니다.
그동안 미국에서는 AI 교육이 대체로 일부 사립학교에 국한돼 있었고, 지난 4월 뉴욕시가 추진하던 AI 특화고 설립 계획도 학생의 집중력과 사고력 저하를 우려한 학부모와 교육계의 반발로 무산된 상태였습니다.
중국 항저우와 상하이는 초등학생부터 연 10~30시간의 AI 교육을 의무화했고, 아랍에미리트(UAE)는 만 4세부터 전 공교육 과정에서 AI를 필수과목으로 지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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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미국에서는 AI 교육이 대체로 일부 사립학교에 국한돼 있었고, 지난 4월 뉴욕시가 추진하던 AI 특화고 설립 계획도 학생의 집중력과 사고력 저하를 우려한 학부모와 교육계의 반발로 무산된 상태였습니다. 하지만 여론조사기관 입소스 조사에서 교사의 78%가 책임 있는 AI 활용 교육이 학교 과정에 포함돼야 한다고 응답하는 등, 공교육이 AI 교육을 주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 흐름이 바뀌고 있습니다.
이 같은 전환은 중국을 비롯한 각국의 AI 교육 경쟁 심화도 배경으로 꼽힙니다. 중국 항저우와 상하이는 초등학생부터 연 10~30시간의 AI 교육을 의무화했고, 아랍에미리트(UAE)는 만 4세부터 전 공교육 과정에서 AI를 필수과목으로 지정했습니다. 에스토니아와 싱가포르 역시 AI 문해력과 비판적 검증 능력 교육을 확대하는 추세입니다.

센터 내 ‘AI 지식나무’는 자체 개발한 대규모언어모델(LLM)을 기반으로, 학생이 질문을 입력하면 관련 세부 과제와 필요한 지식을 나뭇가지 형태로 시각화해 보여줍니다. 이 방식으로 학습한 한 3학년 학생은 초소형 무선 기타를 개발해 2000만 위안, 우리 돈으로 약 40억 원의 투자를 유치하는 성과를 냈습니다. 이 밖에도 로봇 개를 가상현실(VR) 공간에서 훈련시키는 시뮬레이션 시설과, 아이작 뉴턴 등 AI로 구현한 각 분야 전문가와 영어로 대화하며 지식을 습득하는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되고 있습니다.
4층 규모의 이 연구동은 연구 주제 탐색부터 학습, 경진대회 참가, 화웨이 등 기업과의 사업화 협력까지 창업의 전 단계를 지원하도록 설계됐습니다. 저장대의 졸업생 창업률은 20%에 달하며, 량원펑 외에도 로봇 기업 딥로보틱스의 주추궈 등 여러 창업가를 배출해 ‘중국판 스탠퍼드대’로 불립니다. 저장대는 항저우 외곽 량주 캠퍼스에도 공학·생명과학 계열 대학원생을 위한 두 번째 미래학습센터를 건설 중입니다. 바이하오 센터장은 건물 전체를 창업 교육에 투자하는 결정이 쉽지 않았지만 끝까지 추진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회의에는 시 주석과 푸틴 대통령 외에도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마수드 페제슈키안 이란 대통령, 셰바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 등 17개국 정상과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참석했습니다. 2001년 중국 주도로 창설된 SCO는 현재 25개국이 참여하는 다자 기구로, 이란은 2023년 가입했습니다. 가장 큰 관심사는 시 주석이 공격이 재개된 이란 전쟁의 중재자 역할을 맡을지 여부입니다. 페제슈키안 대통령은 이날 시 주석과 회담한 데 이어 다음달 1일 푸틴 대통령과도 만날 예정이며, 중재국인 파키스탄과 이집트도 참석해 물밑 외교가 활발히 이뤄질 전망입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을 둘러싼 시 주석의 입장도 주목됩니다. 존 랫클리프 미국 중앙정보국(CIA) 국장이 최근 모스크바를 비밀리에 방문해 러시아에 종전을 촉구한 직후여서, 중국과 러시아 간 관련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관측됩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서방 고립으로 러시아의 중국 경제 의존도가 높아지면서 시 주석의 대러 협상력이 커졌다고 분석했습니다. 다만 카네기 러시아 유라시아 센터의 타티아나 스타노바야 선임연구원은 시 주석이 공개적으로는 대화와 협상을 촉구하는 원론적 화법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한편 러시아는 중국을 통과하는 2600km 길이의 천연가스관 ‘시베리아의 힘 2’ 프로젝트 성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시 주석은 이날 사디르 자파로프 키르기스스탄 대통령과도 별도 정상회담을 갖고 철도·전자상거래·인공지능(AI) 등 20여 개 협력 문서에 서명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주한미군에 대해서도 불만을 드러내며 이란 관련 지원 요청에 한국이 응하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실제 주한미군은 약 2만 8500명이지만 그는 이를 약 4만 명으로 부풀려 언급했습니다. 그는 강하게 요구한 것이 아니라 참여 의사를 물었을 뿐인데 거절당했다며 이를 기억해두겠다고 강조했고, 앞으로 한국을 상대로 이익을 취할 수 있을 것이라며 통상 보복을 시사하는 발언도 남겼습니다.
같은 날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주요 20개국(G20) 회원국에 중국과의 교역조건 재검토를 촉구하며, 세계가 1조 2000억 달러 규모의 중국 무역흑자를 더 이상 감당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베선트 장관은 엔화 약세에 대해서는 잘 통제되고 있다고 평가하며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의 통화정책 결정을 존중하겠다는 뜻을 밝혔지만, 실제 일본 금융시장은 불안한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31일 도쿄 채권시장에서 일본 국채 10년물 금리는 2.950%까지 올라 1996년 9월 이후 약 30년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시장에서는 일본은행의 9월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약 80%로 보고 있습니다.

박시진 기자 see120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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