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대홍수] 두산에너빌, 사무동·상부댐 헬기수색…현장 착륙도(종합3보)

홍규빈 2026. 8. 31. 22:5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네팔 대홍수로 실종된 두산에너빌리티와 한국남동발전 직원 9명을 찾기 위한 헬기 수색 작업이 본격적으로 재개됐다.

두산에너빌리티는 31일 자사가 확보한 헬기 2대 중 1대가 오전과 오후 각 1차례씩 이륙해 총 2차례 수색 작업을 벌였다고 밝혔다.

당시 한국 정부 임차 헬기 1대가 2회 이륙해 수색 활동을 벌였다.

이날 함께 수색에 나선 정부 합동 신속대응팀 헬기에도 두산에너빌리티 한국인 직원이 1명 탑승한 것으로 전해졌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두산 신청 2대 중 1대…오전 파워하우스 착륙·오후 상공 수색
실종된 현지직원 가족 일부 동승…드론 수색 등 모든 방안 강구
'잔류 결정' 현장소장 "최대한 수색 지원"…남동발전 2차 파견
수색위해 헬기 탑승하는 신속대응팀 (서울=연합뉴스) 지난 29일 네팔 카트만두 국내선 공항 헬기 이착륙장에서 정부합동 신속대응팀이 수색을 위해 헬기에 탑승하고 있다. 2026.8.30 [외교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성남=연합뉴스) 장하나 홍규빈 장보인 기자 = 네팔 대홍수로 실종된 두산에너빌리티와 한국남동발전 직원 9명을 찾기 위한 헬기 수색 작업이 본격적으로 재개됐다.

두산에너빌리티는 31일 자사가 확보한 헬기 2대 중 1대가 오전과 오후 각 1차례씩 이륙해 총 2차례 수색 작업을 벌였다고 밝혔다. 나머지 1대에 대한 허가는 나오지 않았다.

오전 수색에서는 헬기가 발전소 파워하우스 인근에 착륙해 수색 인력들이 직접 현장 상황을 살폈던 것으로 전해졌다.

파워하우스는 발전소 터빈이 위치한 장소로, 한때 고립됐다가 구조된 한국인 직원 10명이 있었던 곳이다. 이들 중 9명은 무사 귀국했고 현장소장은 수색 지원을 위해 잔류했다.

발전소 인근에 헬기가 착륙할만한 장소는 파워하우스 부근이 사실상 유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전 수색을 마친 헬기는 급유한 뒤 오후에 두 번째로 이륙했다. 오후에는 헬기를 착륙시키지 않고 한국인 실종자들이 있던 사무동과 상부 위어 댐 상공을 비행하며 수색 작업을 벌였다. 사후 분석을 위한 영상도 촬영했다.

오후 수색에서는 실종된 두산에너빌리티 글로벌 직원의 가족 일부가 동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산에너빌리티 소속 네팔인 작업자도 찾아주세요' (비두르[네팔]=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29일(현지시간) 네팔 비두르 트리슐리 군사기지 앞에서 두산에너빌리티 소속 네팔인 작업자를 찾는 전단지를 든 시민이 눈물을 보이고 있다. 이날 트리슐리 군사기지에서는 실종자 수색을 위한 헬기 이착륙이 이어졌다. 2026.8.30 ksm7976@yna.co.kr

두산에너빌리티가 지난 27일부터 준비해둔 헬기가 운항에 성공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29일에는 헬기 운항 허가를 받았으나 오전에는 악천후로, 오후에는 네팔 당국의 외국 헬기 운항 불가 방침으로 헬기를 띄우지 못했다. 30일에는 허가가 나오지 않았다.

한국 측이 확보한 헬기 6대를 통틀어 보면 지난 29일 이후 이틀 만이다. 당시 한국 정부 임차 헬기 1대가 2회 이륙해 수색 활동을 벌였다.

이날 함께 수색에 나선 정부 합동 신속대응팀 헬기에도 두산에너빌리티 한국인 직원이 1명 탑승한 것으로 전해졌다.

남동발전도 이날 임차한 헬기 1대와 드론 운용 허가를 신청했으나 승인 허가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다.

남동발전은 지난 28일 네팔 군 당국의 승인을 받아 피해 지역을 한 차례 수색한 것을 마지막으로 헬기 운행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헬기를 자유롭게 띄울 수 없는 만큼 드론 수색을 비롯해 가능한 모든 방법을 찾고 있다고 남동발전 관계자는 전했다.

차에 탄 박정원 회장 (카트만두=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두산에너빌리티 사고 수습을 위해 네팔을 찾은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이 29일(현지시간) 네팔 카트만두 트리부반 공항을 나서 차를 타고 있다. 2026.8.29 ksm7976@yna.co.kr

수색 작업이 재개된 가운데 기업들은 최고경영진의 지휘 아래 현지 대응팀을 보강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에서는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과 박지원 두산그룹 부회장 겸 두산에너빌리티 대표이사 회장이 현장 상황을 직접 챙기고 있다. 두 사람은 구조된 직원들을 만나 당시 상황을 청취하고 이들을 위로한 것으로 전해졌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이날 현지 상황을 잘 아는 2명을 추가로 파견하기도 했다. 현지에 있는 직원 6명과 1차 파견팀 8명을 더하면 현장 대응팀은 16명이 된다.

홍수 현장에서 구조된 두산에너빌리티 현장소장은 30일(현지시간) 현지 브리핑에서 "현장 여건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수색을 최대한 지원하겠다"며 잔류 의지를 밝혔다.

해당 소장은 지난 27일 현지인 직원들이 모두 안전한 곳으로 이동할 때까지 남겠다며 홍수 피해 지역에 자발적으로 남은 바 있다.

남동발전은 전날 조영혁 사장 직무대행을 포함한 9명의 2차 대응반을 추가로 파견했다.

남동발전 관계자는 "대응반 인원 대다수가 현지 근무 경험이 있는 인력"이라면서 "사장 직무대행의 지휘 아래 현지법인과 실종자 가족 지원, 유관기관과 수색·구조 공조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그래픽] '네팔 대홍수' 인근 주요 발전 프로젝트 현황 (서울=연합뉴스) 이재윤 기자 = 네팔·중국 국경의 히말라야 산악지대를 휩쓴 대규모 홍수 발생 닷새째인 30일(현지시간) 양국 당국이 3천 명이 넘는 실종자 수색·구조 작업에 사력을 다하고 있다. 특히 100명 이상이 갇혀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수력발전소 터널에 진입로를 뚫고 파이프를 통해 공기를 주입하고 있어 기적의 생환 소식이 전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yoon2@yna.co.kr X(트위터) @yonhap_graphics 인스타그램 @yonhapgraphics

bingo@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