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 시간당 50㎜ 폭우… 도로·지하차도 통제

충남 홍성 홍북읍 인근에 시간당 50㎜ 이상 폭우가 내려 주의가 요구된다.
기상청은 31일 오후 9시 5분 재난 문자를 통해 “홍성군 홍북읍 인근에 시간당 50㎜ 이상 강한 비가 내려 침수 등 우려가 있다”고 안내했다.
홍성군도 이날 오후 8시 20분부터 잇따라 재난 문자를 발송, 홍성천 수위 상승 등을 안내하며 저지대 접근 자제 및 하천 범람 시 안전한 장소로 대피하라고 당부했다.
군에 따르면 홍성천 수위 상승으로 이날 오후 10시 기준 홍성읍 오관교와 옥암교, 홍북읍 내포 지하차도 홍성 방향 도로가 전면 통제 중이다.
금강홍수통제소 역시 재난 문자를 통해 삽교천 예산군(구만교 지점)에 홍수 주의보를 발령, 피해에 대비하라고 당부했다.
지난주부터 이미 많은 비가 내린 탓에 보령시, 서산시, 아산시, 예산군, 태안군도 잇따라 산사태 경보·산사태 주의보를 발령하고 주민들의 산림 주변 접근이나 활동 자제를 당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예산과 홍성 동부에 내려졌던 호우경보는 오후 10시를 기해 해제됐으나, 천안과 아산에는 여전히 호우주의보가 유지되고 있다.
0시부터 오후 10시 기준 누적 강수량은 홍성 194.6㎜, 보령 119.2㎜, 부여 104.6㎜, 금산 87.1㎜, 대전 86.3㎜, 서산 55.2㎜, 세종 54.2㎜다.
같은 시간 소방 당국에 접수된 비 피해 신고는 충남 66건, 대전 23건, 세종 3건 등 모두 92건으로 늘어났다.
이번 집중 호우로 인한 인명 피해는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충남소방본부 관계자는 “홍성군을 중심으로 나무 쓰러짐, 도로 침수 등 신고가 잇따르고 있다”며 “현재까지 주민 고립에 따른 출동이나 인명 구조 사례는 없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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