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욕탕 갔다가 집에 돌아와 다시 샤워" 서장훈, 위생 강박 고백 ('물어보살')

조윤선 2026. 8. 31.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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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장훈이 과거 위생에 대한 강박이 있었다고 털어놓으며 사연자에게 현실적인 조언을 건넸다.

31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출산 후 극도로 심해진 위생 강박이 고민이라는 사연자가 등장했다.

서장훈은 "충분히 이해한다. 나도 그랬다. 심지어 옛날에 목욕탕 갔다가 차 타고 집에 돌아와서 뭔가 그래서 다시 샤워한 적도 있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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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서장훈이 과거 위생에 대한 강박이 있었다고 털어놓으며 사연자에게 현실적인 조언을 건넸다.

31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출산 후 극도로 심해진 위생 강박이 고민이라는 사연자가 등장했다.

이날 사연자의 남편은 아내가 마트에서 구매한 우유병이나 과자봉지를 일일이 씻어 보관하는 등 외부에서 가져온 물건은 전부 닦아서 쓴다고 털어놨다.

이에 서장훈은 "나도 그래본 적이 있다. 지금도 나는 캔 음료 마실 때는 입 닿는 곳은 닦고 팩에 든 음료도 닦고 먹을까 고민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과자 봉지를 닦은 적은 없다. 먹고 손은 닦지만 과자 봉지까지 닦는 건 나 스스로가 나이도 먹으니까 너무 힘들어서 포기했다. 그러나 어떤 마음인지는 충분히 안다"며 사연자에게 공감했다.

또 사연자는 집에 손님이 방문하면 바로 대청소하고, 차에서 깬 아이들을 억지로 깨워서 샤워시키고 잠옷으로 갈아입히는 등의 행동으로 가족에게 스트레스를 안기고 있다고. 심지어 외부 목욕탕을 다녀온 후에도 아이들이 차에서 뒹굴었을 상황을 생각해 다시 씻긴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서장훈은 "충분히 이해한다. 나도 그랬다. 심지어 옛날에 목욕탕 갔다가 차 타고 집에 돌아와서 뭔가 그래서 다시 샤워한 적도 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이해는 하지만 중요한 건 너무 그러면 사실 아이한테는 썩 좋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자신의 경험을 털어놓으며 "계속하다 보니까 점점 나 스스로한테 지치고 너무 힘들다. 어떨 때는 스스로에게 '이렇게 시간을 낭비하는 게 맞나'라고 물어본다. 시간이 든다"고 말했다.

또 "가장 중요한 건 체력과 시간인데 이걸 계속 허비하는 거다. 그래서 나도 최대한 줄이려고 점점 노력한다"며 "결정적으로 내가 체력이 옛날 같지 않아서 나도 모르게 억지로 줄이는 게 생긴다"고 설명했다.

서장훈은 "40세가 넘어가면 체력이 떨어진다. 그런데 스스로 규칙을 못 지키게 되면 자신이 정신적으로 힘들다. 건강하게 하려고 깔끔하게 하는 건데 오히려 이것때문에 건강을 해치고 정신적으로 스트레스받는 거다. 스스로 절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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