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무시한 오만한 결정”…28개 시민단체 용혜인 지명 철회 촉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이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것을 두고 시민단체들이 일제히 반발하고 나섰다.
단체는 용 의원에 대해 "국민 통합과 건강한 가족 정책을 이끌어야 할 성평등가족부 장관으로서 함량 미달이자 절대 부적합한 인물"이라며 "정부가 만약 인선을 강행한다면 기독교계를 비롯한 시민사회 그리고 법치와 정당한 가치를 수호하려는 국민적 저항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바른인권여성연합·(사)위민앤패밀리 등 28개 시민단체는 31일 ‘젠더 갈등 증폭시키고 사회적 합의 파괴하는 용혜인 장관 지명, 즉각 철회하라’는 제목의 공동성명서를 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범여권 비례 위성정당인 기본소득당 용 의원을 지명했다. 이들 단체는 이에 대해 “국민 통합을 이뤄야 할 국정 인선에 극단적 이념 편향과 젠더 갈등의 당사자를 전면에 배치한 인사 참사”라며 “국민적 합의를 완전히 무시한 오만한 결정”이라고 했다.
단체는 용 의원이 발의한 ‘생활동반자법’ ‘포괄적 차별금지법’ ‘모자보건법 개정안’ ‘군대 내 동성 성행위 처벌 폐지법’ 등을 문제 삼았다. 생활동반자법에 대해선 “성별과 관계없이 두 성인의 결합을 법적 동반자로 인정하는 이 법안은 헌법이 보호하는 전통적 혼인과 가족 체계를 근본적으로 해체하며 사실상 동성혼 합법화로 가는 편법적 우회로”라고 지적했다. 또 모자보건법 개정안에 대해선 “만삭 낙태와 약물 낙태 허용을 골자로 해 태아의 생명권을 무참히 짓밟는 비윤리적 행태”라고 했다.
용 의원이 두 차례나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한 것을 두고는 “정치적 꼼수 이력”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비례대표 의원은 입각 시 의원직을 사퇴하는 관례를 깨고 의원직을 유지할 뜻을 밝혔다. 그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당의 진로와 무관한 제 개인의 문제라면 그리고 기본소득당의 의원이 저 혼자가 아니었다면 의원직 사퇴 여부를 고민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당 소속 유일한 국회의원인 제가 사퇴할 경우 기본소득당이 원외정당이 돼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고 설명했다.
단체는 용 의원에 대해 “국민 통합과 건강한 가족 정책을 이끌어야 할 성평등가족부 장관으로서 함량 미달이자 절대 부적합한 인물”이라며 “정부가 만약 인선을 강행한다면 기독교계를 비롯한 시민사회 그리고 법치와 정당한 가치를 수호하려는 국민적 저항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목맴사 재연 실험까지 하더니…7일만에 “부패 심해 사인 불명”
- 나경원 “용혜인, 1년에 11억 못 받을까봐 비례직 사퇴 안해”
- [단독]민간인에 사기치는 군인 하루 4명꼴…휴대폰 허용 독됐나
- 네팔 홍수 나홀로 견뎌낸 민트색 집…가족들 모두 구조
- ‘웃으면 복이와요’ 원로 코미디언 유성 별세…향년 88세
- 中유학생 살해 중국인 강사, 1일 신상정보 공개된다
- 네팔 대홍수 잔해속 ‘고양이 울음’…5살 소녀 60시간만에 극적구조
- 트럼프, 또 한국에 불만 “이란 전쟁 안 도와…기억해둘 것”
- 美해군 조선 핵심인사 방한…韓조선소서 군함 건조 가능성 점검
- 최태원 “日에 반도체공장 설립 검토…전력·물 풍부하면 어디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