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적’ 넘어야 산다…KIA, 3위 싸움 분수령

광주일보 2026. 8. 31.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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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 탈환에 성공한 KIA가 1일 창원으로 가 6위 NC 다이노스와 주중 3연전을 갖는다.

NC는 5위 두산 베어스와 8경기, KIA와도 10경기 차로 벌어져 있지만 쉽지 않은 상대다.

올 시즌 KIA는 NC와의 상대전적에서 2승 7패를 기록하고 있다.

시즌 두 번째 등판이었던 4월 3일 NC전에서 5이닝 2실점으로 선발 역할은 했지만, 타자들이 이날 상대 선발이었던 구창모 공략해 실패하면서 2-5 경기의 패전 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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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KT와 6연전…1선발 네일, 주중·주말 2차례 출격 총력전
김도영, 최연소 40홈런 대기록 도전… 물오른 이호연 타선 지원
KIA 타이거즈 김도영이 홈런을 친 뒤 세리머니하고 있다. 이미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39개)을 넘어선 김도영이 이번 주 창원 NC전 등 6연전에서 KBO 최연소 40홈런 대기록을 달성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KIA 타이거즈 제공>
3연승 중인 KIA 타이거즈가 순위 싸움의 분수령을 맞는다 .

3위 탈환에 성공한 KIA가 1일 창원으로 가 6위 NC 다이노스와 주중 3연전을 갖는다. 이어 4일 안방으로 돌아와 2위 KT 위즈를 상대로 주말 3연전을 치른다.

NC는 5위 두산 베어스와 8경기, KIA와도 10경기 차로 벌어져 있지만 쉽지 않은 상대다.

올 시즌 KIA는 NC와의 상대전적에서 2승 7패를 기록하고 있다. 유독 NC만 만나면 흐름이 꼬이면서 올 시즌 가장 열세를 보이고 있다.

KT는 삼성과 선두 싸움 중인 강적인 데다 올 시즌 맞대결에서 3승 6패에 그치고 있다.

상대전적에서 열세를 기록하고 있는 두 팀은 가장 많은 경기를 남겨 두고 있는 상대이기도 하다.

KIA는 두산, 한화 이글스, 키움 히어로즈와는 1경기씩만 남겨 두고 있다. 하지만 NC, KT와는 가장 많은 7경기를 소화해야 한다. 그만큼 이번 주 성적은 KIA의 최종 순위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열세 만회’가 KIA에 주어진 숙제다.

한 주를 여는 제임스 네일의 어깨가 무겁다.

네일은 1일 NC 좌완 구창모와 선발 맞대결을 벌인 뒤 6일 KT전까지 두 경기를 책임져야 한다.

네일은 올 시즌 NC와의 두 차례 만남에서 모두 패전 투수가 됐다.

시즌 두 번째 등판이었던 4월 3일 NC전에서 5이닝 2실점으로 선발 역할은 했지만, 타자들이 이날 상대 선발이었던 구창모 공략해 실패하면서 2-5 경기의 패전 투수가 됐다.

4월 28일 NC전에서는 6이닝은 책임졌지만 5실점을 하면서 경기가 4-5 패배로 끝났다.

NC에 2패만 기록하고 있지만 지금은 상황이 다르다. 후반기 더 정교해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네일은 8월 3경기에서 2승을 챙겼다. 키움전 김재현의 끝내기 만루포가 없었다면 네일의 승리가 추가 될 수 있었다.

네일은 오랜만에 다시 만나는 NC를 상대로 10승에 도전한다.

타석에서는 이호연에게 시선이 쏠린다.

이호연은 25일 롯데와의 홈경기에서 ‘9회 2사 대타 끝내기 만루홈런’이라는 KBO 첫 기록을 작성하면서 팀 분위기를 바꿨다.

이 홈런으로 이호연의 상황도 달라졌다.

이호연은 26일 몸살에 걸린 박재현을 대신해 1번 타자 겸 2루수로 나서 리드오프로 만점 활약을 했다.

2루타 포함 멀티히트를 장식한 이호연은 볼넷과 몸에 맞는 볼로 4차례 출루에 성공했고 4득점을 올렸다.

비로 두 경기를 쉬어간 뒤 진행된 28일 SSG전에서는 2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박재현과 테이블 세터를 구성했다.

이 경기에서 좌우로 좋은 타구를 보냈지만, 외야 플라이로 물러났던 이호연은 결국 중전안타를 장식했다. 볼넷도 얻어내면서 이범호 감독의 ‘2번’ 고민을 해결해 줄 자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김도영의 타석에도 시선이 쏠릴 전망이다 .

지난 26일 롯데전에서 시즌 39호포를 날리면서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 새 기록을 작성한 김도영은 ‘최연소 40홈런’을 눈앞에 두고 있다.

비로 3경기가 취소되면서 홈팬들 앞에서 40번째 홈런을 선보이지 못한 김도영은 창원으로 장소를 옮겨 기록에 도전한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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