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영, 남다른 내조 “남편 영화에서 연기 제일 잘해”

유지혜 기자 2026. 8. 31.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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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선영, 하지원(왼쪽부터). 유튜브 영상 캡처.
배우 김선영이 남편 이승원 감독을 향한 깊은 신뢰를 드러냈다.

31일 유튜브 채널 '성시경 SUNG SI KYUNG'에는 '성시경의 만날텐데 l 하지원, 김선영 실컷 웃고 떠들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는 9월 2일 개봉하는 영화 '비광'에 출연한 배우 김선영, 하지원이 가수 성시경과 함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김선영은 “어떻게 그렇게 연기를 잘 하느냐”는 성시경의 질문을 듣고, “잘 모르겠다”며 성시경에게 뛰어난 가창력의 비결을 되물었다.

이에 성시경은 “방송에서는 부담이 있다. 콘서트는 하나도 안 떨린다. 돈 내고 나를 보러 와준 사람들 앞에서 노래를 부르니까 그렇다. 그런데 방송에서는 나를 싫어하는 사람도 보지 않나. 그리고 내 음향이 아니니 '잘 해야 하는데'라는 부담이 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를 들은 김선영은 “나도 그런 것 같다”라면서 “남편이 영화감독 이승원이다. 얼마 전에도 남편 영화를 찍었는데, 난 남편 영화에서 남편과 (연기)할 때 가장 연기를 잘하는 것 같다”고 돌이켰다.

그러면서 “성시경 씨가 콘서트 온 사람은 나 좋아서 돈 내고 온 사람이니까 부담이 하나도 안 되는 것과 똑같다. 내 남편은 우리나라에서 내가 연기를 제일 잘한다고 생각한다. 우리 남편은 나에 대한 믿음이 엄청 크다. 그걸 아니까 남편 앞에서는 정말 자유로워진다. 그래서 내가 남편 영화에서 연기를 제일 잘하는구나 싶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른 사람 앞에서는)내가 뭘 해도 조금 이해가 덜 됐다 싶으면 스스로 검증을 하지 않나. 그런데 남편은 나를 확실하게 이해하겠다는 신뢰가 있다. 그래서 그런 것 같다. 큰 깨달음 얻고 간다”고 말했다.

또한 김선영은 “20살 때부터 연극을 했다. TV를 나올 거라고 생각도 못했다. 아기 낳고 연예인이 갑자기 되면서 '이런 신세계가 있었구나' 싶었다. 드라마 '응답하라 1988'로 유명해졌다. 그 전에 드라마를 하나인가 두 개 밖에 안 했다. 얼굴이 알려진 계기가 짧았다. 그때가 서른 아홉이었다”면서 작품 하나로 스타덤에 오른 비화를 전해 눈길을 모았다.

한편, 김선영과 하지원이 출연하는 '비광'은 톱스타 부부 중구(류승룡 분)와 남미(하지원 분)가 갑자기 나타난 중구의 딸 동주(김시아 분)로 인해 파경을 맞은 뒤 8년 후 충격적인 사건에 휘말린 동주를 구하기 위해 마지막 남은 모든 것을 걸고 진실을 파헤치는 가족 연대기를 그린 영화다.

유지혜 엔터뉴스팀 기자 yu.jihye1@jtbc.co.kr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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