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체사진 담보로 연 4만% 폭리‥불법 사금융 일당 무더기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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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전이 필요한 사회 초년생들에게 나체 사진이나 영상을 뜯어낸 뒤, 협박해온 불법 사금융 조직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사금융이나 연이율이라고 할 수 있을까 싶은데, 연이율이 무려 4만%가 넘었다고 합니다.
이들은 10만 원에서 최대 500만 원까지 대출을 해주고, 나체 사진이나 영상을 담보로 요구했습니다.
원금 50만 원이 하루 만에 105만 원으로 2배 이상 불어났고, 제때 갚지 못하면 나체 사진과 영상을 가족이나 지인들에게 유포하겠다 협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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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급전이 필요한 사회 초년생들에게 나체 사진이나 영상을 뜯어낸 뒤, 협박해온 불법 사금융 조직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사금융이나 연이율이라고 할 수 있을까 싶은데, 연이율이 무려 4만%가 넘었다고 합니다.
김유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사무실과 주거지에 경찰이 들이닥칩니다.
[경찰] "체포영장에 의해서 체포됩니다. 변호사를 선임할 수 있고…"
불법 사금융 조직원들입니다.
이들은 10만 원에서 최대 500만 원까지 대출을 해주고, 나체 사진이나 영상을 담보로 요구했습니다.
확인된 피해자만 558명.
대부분 20-30대 사회 초년생이나 금융 취약 계층이었습니다.
[피해자 (음성변조)] "'나체 사진 보내라. 돈이라도 못 보내면 이거 보내라.' 저한테 욕설은 기본이고, 주변 가족들 친구들한테도 전화를…"
원금 50만 원이 하루 만에 105만 원으로 2배 이상 불어났고, 제때 갚지 못하면 나체 사진과 영상을 가족이나 지인들에게 유포하겠다 협박했습니다.
이자율은 연 최대 4만 150%로 법정 최고 금리의 2천 배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3년간 14억 원을 빌려주고, 12억 원을 이자로 챙겼는데 상품권 업체까지 차려 범죄 수익을 세탁했습니다.
또, 범행에는 텔레그램을 통해 사들인 개인정보가 이용됐는데, 이들이 확보한 4만 5백여 건의 개인정보에는 이름과 주민등록번호, 전화번호는 물론 직장과 기존 대출 내역까지 담겨 있었습니다.
이 개인정보로 범행 대상을 미리 고른 겁니다.
[윤성환/부산경찰청 광역범죄수사대 2계장] "(개인정보 사들이는 데) 월 250만 원이 지급된 것으로 확인됩니다. 그 돈 받은 개인정보 제공업자들에 대해서는 계속 수사를 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총책인 30대 남성을 포함해 12명을 구속하고, 이 외 범행에 가담한 17명은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겼습니다.
MBC뉴스 김유나입니다.
영상취재: 김욱진(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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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김욱진(부산)
김유나 기자(una@busa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6/nwdesk/article/6848631_3700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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