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대홍수 구조된 두산에너빌리티 직원 9명 한국 귀국… 회사는 남은 직원 수색 총력

반진욱 2026. 8. 31.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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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대홍수로 인해  어버트리슐리(UT)-1 수력 발전소 건설 현장에서 고립됐다 구조된 두산에너빌리티 소속 직원 9명이 한국으로 돌아왔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네팔 홍수 현장에서 구조된 두산에너빌리티 직원 가운데 9명이 31일 오후 귀국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들과 현장소장을 포함한 두산에너빌리티 직원 10명은 대홍수 직후 다른 외국인과 현지인 등 수백명과 함께 임시대피소에 머물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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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대홍수로 인해  어버트리슐리(UT)-1 수력 발전소 건설 현장에서 고립됐다 구조된 두산에너빌리티 소속 직원 9명이 한국으로 돌아왔다. 이들과 함께 있던 현장소장은 현지에 남아 연락이 두절된 직원들의 구조에 함께하기로 했다.

두산그룹 박정원 회장과 박지원 부회장이 29일 오후(현지시간) 두산에너빌리티 실종자 수색 지원을 위해 네팔 카트만두 트리부반 국제공항에 도착하고 있다. 뉴스1
두산에너빌리티는 네팔 홍수 현장에서 구조된 두산에너빌리티 직원 가운데 9명이 31일 오후 귀국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들 직원은 귀국 직후 건강 상태를 확인한 뒤 가정으로 복귀했다. 이들과 현장소장을 포함한 두산에너빌리티 직원 10명은 대홍수 직후 다른 외국인과 현지인 등 수백명과 함께 임시대피소에 머물러왔다. 이후  무사히 구조돼 귀국 절차를 밟았다.

두산에너빌리티 관계자는  “9명의 직원들은 갑작스러운 재난과 고립을 겪으며 육체적으로나 심리적으로 많이 지쳐 있는 상태”라며 “회사는 직원들의 의사를 존중해 외부 접촉을 최소화하고, 가족들과 조용히 재회해 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상황을 감안해 직원 9명의 귀국 일정을 미리 말씀드리지 못한 점에 대해 부디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회사는 남은 직원 수색에 집중할 계획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자사가 확보한 헬기 2대 중 1대가 현지시간 오전 11시 3분(한국시간 오후 2시 18분) 수색 작업을 위해 이륙했다고 이날 밝혔다. 두산에너빌리티 헬기는 한국인 실종자들이 있었던 사무동과 상부 위어 댐 상공을 비행하며 육안으로 현장을 살펴봤다. 사후 분석을 위한 동영상 촬영에 나설 계획이다.

수색 작업이 재개된 가운데 두산에너빌리티는 최고경영진의 지휘 아래 현지 대응팀을 보강하고 있다.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과 박지원 두산그룹 부회장 겸 두산에너빌리티 대표이사 회장이 현장 상황을 직접 챙기고 있다. 두 사람은 구조된 직원들을 만나 당시 상황을 청취하고 이들을 위로한 것으로 전해졌다.

두산에너빌리티 관계자는 “무엇보다 지금도 연락이 닿지 않는 동료 6명과 이들의 무사 귀환을 애타게 기다리는 가족들이 있다”며 “회사는 이 분들의 수색과 구조를 최우선에 두고 모든 노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진욱 기자 halfnu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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