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대책은 안 통해‥日 덮친 '극한 호우'에 경제마저 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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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선 이례적인 폭우로 인한 경제적 피해 규모가 끝도 없이 불어나고 있습니다.
지금껏 경험해 보지 못한 폭우 탓에 GDP가 하락할 거란 경고까지 나오는데요.
지금 수준의 환경 대책을 바꾸지 않는다면 홍수 피해로만 GDP는 약 0.2% 하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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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일본에선 이례적인 폭우로 인한 경제적 피해 규모가 끝도 없이 불어나고 있습니다.
지금껏 경험해 보지 못한 폭우 탓에 GDP가 하락할 거란 경고까지 나오는데요.
도쿄 신지영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지난 27일, 12시간 만에 317mm의 비가 내린 일본 도야마현 히미시.
[히미시 주민 (지난 27일)] "거의 잠들지를 못했어요. 새벽 2시부터 계속 지켜봤습니다."
닷새가 흘렀는데도 여전히 산간부를 중심으로 스무 세대 이상이 고립돼 있습니다.
길이 없어졌기 때문입니다.
지자체는 급한 대로 대형 드론을 띄워 휴지와 기저귀, 식료품 등을 전달했습니다.
[히미시 관계자] "예정대로 물자 운반을 끝낼 수 있어서 안도하고 있습니다."
13일 지바현, 27일 도야마현과 이시카와현, 어제 후쿠이현까지 한 달 새 호우 특별 경보가 세 번이나 발령된 건 매우 이례적입니다.
모두 평년 8월 전체 강수량을 웃도는 양의 비가 짧은 시간 내 한꺼번에 쏟아졌습니다.
기존의 방재 대책으로는 감당이 안 되는 극한 호우가 일상처럼 된 겁니다.
피해 규모 역시 기록적일 거란 전망입니다.
일본 최대 민간기상업체에 따르면 13명이 죽고 주택 4천여 채가 침수된 지바현의 경우 피해 추산 금액이 최대 111억 엔, 약 1천억 원에 달하고 도야마와 이시카와의 경우에도 최대 38억 7천만 엔, 약 350억 원의 피해가 발생한 걸로 추산됐습니다.
문제는 이런 '경험해 보지 못한 폭우'가 앞으로 더 늘어날 수 있다는 겁니다.
[쓰보키 가즈히사/나고야대학 우주지구환경연구소 교수] "급속한 온난화에 따라 비의 세기가 더욱 강해지고 있습니다. 게다가 도시 인프라가 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게 현실입니다."
일본 정부도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환경성은 지난 2월 보고서에서 기온이 1.5~2도 상승할 경우 추가 홍수 피해액이 연간 1조 엔에서 수조 엔, 9조 원에서 수십조 원에 달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지금 수준의 환경 대책을 바꾸지 않는다면 홍수 피해로만 GDP는 약 0.2% 하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도쿄에서 MBC뉴스 신지영입니다.
영상취재: 이장식, 김진호(도쿄) / 영상편집: 장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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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이장식, 김진호(도쿄) / 영상편집: 장예은
신지영 기자(shinji@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6/nwdesk/article/6848612_3700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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