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실종 여성…경찰 "부패로 사인 불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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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실종된 30대 여성의 사망 원인을 놓고 경찰이 사인 불명이라고 말을 바꿨습니다.
홍석기 국가수사본부장이 오늘(31일) 기자 간담회에서 제주 실종 여성 장 모 씨의 사인에 대해 "부패로 인해 사인이 불명하다"고 밝혔습니다.
부검 감정서에 "사인은 부패로 인해 불명이나 다른 가능성을 고려해볼 수 있다"는 소견이 있기 때문입니다.
- "경찰은 장 씨의 사인에 대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할 방침입니다. MBN 뉴스 장덕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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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제주에서 실종된 30대 여성의 사망 원인을 놓고 경찰이 사인 불명이라고 말을 바꿨습니다. 시신 부패로 인해 사인을 알 수 없다는 겁니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된다던 기존 입장과는 다른 겁니다. 장덕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홍석기 국가수사본부장이 오늘(31일) 기자 간담회에서 제주 실종 여성 장 모 씨의 사인에 대해 "부패로 인해 사인이 불명하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4일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 결과 등을 토대로 장 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해왔습니다.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도 같은 날 국회에서 "타살을 의심할 흔적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일주일 만에 경찰 지휘부가 장 씨의 사인에 대해 다른 설명을 한 건데, 논란이 불거지자 경찰청이 진화에 나섰습니다.
경찰청은 "국과수 공식 부검 결과를 언급한 것"으로 "경찰의 기존 입장을 번복한 것이 아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부검 감정서에 "사인은 부패로 인해 불명이나 다른 가능성을 고려해볼 수 있다"는 소견이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부검서에는 "부패 등으로 외상이나 질식 여부를 판단하기 어렵다"는 의견도 명시되어 있습니다.
경찰이 사인을 추정해 발표한 것이 섣불렀다는 지적이 나오는 대목입니다.
▶ 인터뷰(☎) : 김영식 / 순천향대 경찰행정학과 교수 - "섣불렀던 발언이었고요. 부패가 굉장히 심했을 거고 그런 상항에서 사인을 부검을 통해서 밝히는 게 어렵거든요."
다만, 타살 관련 증거물 등은 발견되지 않아 현재도 범죄 관련성은 낮다고 설명했습니다.
▶ 스탠딩 : 장덕진 / 기자 - "경찰은 장 씨의 사인에 대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할 방침입니다. MBN 뉴스 장덕진입니다."
[jdj1324@mbn.co.kr]
영상취재 : 김태형 기자 영상편집 : 김미현 그래픽 : 최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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