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서울시당위원장 “서울 지지율만 20% 떨어져···2030, 부동산 때문”

2026. 8. 31.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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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위원장인 김영배 의원이 22일 오세훈 서울시장과의 회동을 마친 뒤 국회 소통관에서 백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위원장인 김영배 의원은 31일 “정권 초기 1년 전에 비하면 서울시민만 보면 20%(포인트) 정도 떨어졌다. 60%가 넘던 서울의 지지율이 40% 이하로 주저앉은 것이고, 사실 2030은 심각하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불교방송(B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지난번(2022년) 패배했던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 당시만 해도 20대 여성 같은 경우는 송 후보한테 60% 넘게 투표를 했는데, 이번에 정원오 후보는 겨우 30% 초반이었다”며 “(이유는) 부동산, 그리고 2030. 이렇게 두 단어로 요약이 되는 것 같다”고 했다.

김 의원은 “부동산 민심을 우리가 좀 가볍게 여겼다”며 “양도세 중과가 5월 9일 종료되는데 그것을 연장할 거냐 말 거냐 논쟁이 있었는데, 그 논쟁을 하다 보니까 서울시민들께서 ‘이재명 대통령이 세금을 올리려고 하는구나’ 이런 느낌들을 강하게 가지셨고 특히 한강벨트 시민들께서 저항감을 상당히 가졌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전월세에 오히려 부담이 전가될 수도 있는 양도세 중과 문제라든지, 아니면 종부세에 캡을 씌워서 세 부담이 늘어나는 부분에 대해서도 일부 유연하게 대응할 필요가 있다”며 “당에서 충분하게 국민 여론을 수렴하고 서울시민들의 부담을 줄여드리기 위한 방안을 적극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용욱 기자 woody@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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