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관식 없이' 노르웨이 새 국왕 1일 취임 선서

현윤경 2026. 8. 31.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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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왕의 서거로 노르웨이의 새 국왕이 된 호콘 8세(53)가 내달 1일 취임 선서를 한다고 dpa통신 등 외신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28일 부친 하랄 5세가 89세를 일기로 서거하면서 왕위를 승계한 호콘 8세는 이날 노르웨이 헌법에 따라 노르웨이 의회에서 취임 선서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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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8년 대관식 폐지…선왕 장례식은 9일
서거한 하랄 5세를 위한 꽃이 가득 쌓인 오슬로 왕궁 앞 광장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브뤼셀=연합뉴스) 현윤경 특파원 = 부왕의 서거로 노르웨이의 새 국왕이 된 호콘 8세(53)가 내달 1일 취임 선서를 한다고 dpa통신 등 외신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28일 부친 하랄 5세가 89세를 일기로 서거하면서 왕위를 승계한 호콘 8세는 이날 노르웨이 헌법에 따라 노르웨이 의회에서 취임 선서를 한다. 이 장면은 TV로 생중계될 예정이다.

노르웨이가 1908년 대관식을 폐지한 터라 호콘 8세와 부인 메테마리트 왕비는 대관식은 치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민적인 사랑을 받던 하랄 5세의 장례식은 다음달 9일 오후 1시 오슬로 대성당에서 거행된다고 왕실은 밝혔다.

노르웨이 전역에서는 하랄 5세의 별세 소식이 발표된 지난 28일부터 나흘째 전국적인 애도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현재까지 시민 수만 명이 왕궁 앞 광장으로 몰려들어 추모의 꽃과 편지를 놓고 촛불을 밝히며 낮은 자세로 국민들과 소통한 선왕을 기렸다.

30일 노르웨이 아스케르 교회에서 열린 하랄 5세 추도 예배에 참석한 노르웨이 새 국왕 호콘 8세, 잉그리드 알렉산드라 왕세녀, 소냐 왕비, 스베레 마그누스 왕자(오른쪽부터).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30일에는 아스케르의 교회에서 호콘 8세와 호콘 8세의 자녀인 잉그리드 알렉산드라 왕세녀와 스베레 마그누스 왕자, 하랄 5세의 아내인 소냐 왕비, 요나스 가르 스퇴르 총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추도 예배가 열렸다. 최근 폐 이식 수술을 받은 메테마리트 왕비는 건강상 이유로 불참했다.

ykhyun1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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