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영창 갔었나” 묻자, 안규백 “장관 물러난 뒤 밝혀질 것”

신지인 기자 2026. 8. 31.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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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31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8회국회(임시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08.31. myjs@newsis.com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31일 영창 의혹에 대해 “수사기관에서 수사하고 있기 때문에 지금 말씀드리기가 제한된다”고 답했다.

안 장관은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출석해 한동훈 의원의 ‘어떤 이유로든 영창에 갔다 오신 적 있느냐’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이에 한 의원은 ‘그런 답변은 국민이 보시기에 사실상 영창 갔다 온 것까진 사실이라고 보여진다’고 하자, 안 장관은 “그것은 곧 밝혀질 걸로 예상하고 있다”고 했다.

앞서 김영수 국방권익연구소장은 안 장관이 작년 7월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군무이탈과 구금 사실이 전혀 없다고 답변해 허위 증언을 했다고 주장하며 지난 6월 안 장관을 국회증언감정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안 장관은 ‘군무 이탈을 한 적이 있느냐’, ‘군이나 공기관에 의해 군무이탈로 오해받았던 사실은 있느냐’는 거듭된 물음에는 처음에는 “없다”고 답했다. 또 “곧 밝혀질 것”이라며 “제가 장관직을 물러난 뒤 곧 밝혀질 거라 예상하고 있다”고 했다.

한편 경찰은 지난 27일 ‘군무이탈 의혹’을 받는 안 장관의 인사청문회 허위증언 고발 건과 관련해 법리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박정보 서울경찰청장은 이날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국회증언감정법으로 처벌하려면 일정한 요건을 요구하는 게 판례”라며 “그런 절차적 요건이 갖춰졌는지 (법리 등을) 먼저 판단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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