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톡과 유튜브, 인스타그램에서 불닭소스, 고추장, 쌈장, 심지어 참기름, 들기름 등을 소개하는 해외 크리에이터들의 숏폼 영상이 화제가 될 때마다, 한국인들 사이에선 “국가 기밀이 유출됐다”라는 재치 있는 밈이 퍼져가기 시작했다. K-푸드의 깊은 감칠맛을 완성시키는 한 끗의 터치이자, ‘한국 라이프스타일 아이템’으로 주목받는 K-소스의 열풍이 심상치 않다.
(*AI로 제작된 이미지입니다.)
SNS를 통해 퍼져 나간 K-푸드 레시피와 소스 정보
최근 전 세계 젠지세대(Gen Z) 틱톡, 인스타그램 피드엔 빨갛고 매혹적인 K-소스 영상이 가득하다. 이들은 각종 한식 요소와 더불어 불닭소스, 고추장, 쌈장, 간장 등 한국 장류(K-장류)를 소개하거나, 고추장에 메이플 시럽 등을 섞는 등 자신만의 트렌디한 소스를 만들어내기도 한다.
더 깊게 살펴보면 소스의 형태, 먹는 법에 따라 종류도 구분한다. 해외에서 ‘디핑 소스’(찍어 먹는 액체나 크림 형태의 소스)로 분류되는 쌈장이나 기름장, 양념장, 초고추장 등에 대한 관심도도 높아지며, ‘Korean dipping sauce’ 관련 콘텐츠도 등장하기 시작했다. 불닭소스를 치킨의 디핑 소스로 활용하는 먹방 영상, 또는 한국의 바비큐 소스는 빨간색(고추장)과 노란색(된장) 통이 아닌 초록색(쌈장) 통이라는 설명도 등장한다. 만약 한국에서 쌈장을 사지 못했다면 고추장과 된장, 다진 마늘 등을 활용해 만들 수 있다는 팁까지 영어로 소개하고 있다.
틱톡(TikTok)에 ‘한국 소스 레시피’를 검색하면 가장 먼저 뜨는 영상들(사진 틱톡 화면 갈무리)
이러한 K-소스 관련 숏폼 콘텐츠의 확산에는 K-드라마나 예능 속 음식을 직접 따라 만드는 ‘K-푸드 챌린지’가 형성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대표적인 예로, 평소 요리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 BTS 멤버 정국이 팬 커뮤니티 등을 통해 공개한 요리 레시피들은 국내를 넘어 전 세계 해외 팬들 사이에서도 크게 화제가 된다. ‘불그리’, ‘불마요 들기름 막국수’ 등 한국 라면과 면을 주요 재료로 사용하고 들기름과 참소스, 불닭소스 같이 각종 소스류를 활용한 레시피들이 등장하기도 한다.
고추장이나 불닭소스와 달리 해외 팬들에게 ‘참소스’, ‘생 들기름’ 등은 분명 낯선 재료일 것이다. 하지만 이 역시 K-푸드 챌린지에 있어서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이제는 유튜브, 인스타그램, 틱톡, AI 등을 활용해 참기름, 들기름을 살 수 있는 한인마트 정보나 참소스 레시피(간장, 물, 설탕, 식초 등을 활용해 대체) 등도 덩달아 찾아볼 수 있기 때문이다.
플랫폼 위버스에 올라온 정국의 들기름 막국수 레시피(사진 ⓒ위버스 갈무리)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수출입 통계(2023)에 따르면, K-푸드 수출액이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는 흐름 속에서 고추장, 간장, 양념장 등 K-소스류의 인지도 및 수요 성장세가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대학내일20대연구소에서도 지난 8월 북미 소셜 미디어에서 화제가 된 사례와 미국 소비자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북미 시장에서 K-장류가 부상하는 흐름을 분석한 결과, 미국 소비자 인식에서 K-푸드에 대한 전반적인 관심이 드러났다. ‘관심 있는 한국 라이프스타일’(복수 응답)을 조사한 결과 길거리 음식(40.6%)과 한식 외식(39.4%)이 각각 1, 2위에 오른 가운데, 된장찌개·김치 등 한국 가정식이 34.8%로 4위를 기록했다(*응답자: 미국에 거주하는 미국 국적자이며, 한국에 관심이 있고 최근 6개월 내 한국 제품·콘텐츠 소비 경험이 있는 20~39세 남녀 480명).
또한 최근 6개월 내 한국 제품 소비 경험이 있는 응답자 중에서도 ‘선호하는 한국 제품·브랜드 종류’(복수 응답)로 장류·오일류 등 ‘조미료·소스·분말’을 꼽은 응답자의 비율은 23.5%로, 4명 중 1명 꼴이다. 이는 일반식품(59.2%), 뷰티(38.3%), 음료(24.2%)에 이어 4위를 차지한 수치로, 패션(5위, 19.7%)을 앞섰다. 미국 소비자 사이에서 대표적인 K-푸드로 꼽히는 라면, 김치, 만두 등에 이어 장류와 오일류가 별도의 선호 품목으로 자리 잡아 가고 있는 것으로 해석되는 것이다.
대학내일20대연구소가 발표한 미국 소비자가 선호하는 K 제품·브랜드 종류 TOP 5(그래프 대학내일20대연구소 제공)
대학내일20대연구소는 K-장류가 주목받는 이유에 대해, 단맛과 매운맛을 결합한 ‘Swicy(Sweet+Spicy) 트렌드’를 언급했다. ‘Swicy’는 2026년 1~7월 미국 내 구글 검색량이 전년 동기 대비 약 850% 증가했으며, 미식 업계에서는 고추장을 ‘Swicy를 다음 단계로 끌어올릴 재료’로 꼽기도 했다.
최근 북미권에서 단순히 단맛이 아니라 입체적인 맛을 선호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과거 불닭 챌린지가 매운맛 자체로 승부했다면, 고추장은 매운맛에 은은한 단맛과 발효 음식 특유의 감칠맛이 더해진 맛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것.
K-소스 쇼핑 바구니…올리브영에서 전통시장까지
K-팝에 동기부여된 세계 여행자들은 이제 한국에서 음식, 역사, 자연 등 K-팝 이상의 폭넓은 체험을 원하기 시작했다. 지난 4월 에어비앤비가 ‘K-컬처, 여행의 시작이 되다’를 주제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한국의 소프트파워가 글로벌 여행 수요를 견인하는 요소가 되고 있으며, 응답자의 91%는 한국 여행에서 진정한 현지 문화를 체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답했다.
이에 대해 온지음 레스토랑 박성배 헤드 셰프는 “외국인 손님들이 퓨전이 아닌 고유의 조리법과 발효의 지혜가 담긴 장 문화를 그대로 즐기는 모습에 놀랐다”고 밝혔다. 그는 작년 에어비앤비와 함께 론칭한 ‘한국의 장 배우기 체험’을 예시로, “여행자들은 미식을 넘어 그 안의 철학과 미감까지 원한다”고 설명했다.
‘K-컬처, 여행의 시작이 되다’ 미디어 간담회에 참석한 온지음 레스토랑 박성배 헤드 셰프(사진 에어비앤비)
이를 증명하듯 한국을 찾는 관광객들의 쇼핑 바구니 내용물도 다양해지는 추세다. 과거 ‘매워서 접근하기 힘든 음식’으로 치부되던 한국식 매운맛과 전통 장류가, 이젠 세계 일반인들의 장바구니 속 ‘소스 쇼핑’의 중심이 되고 있다. 2023년 11월 리뉴얼 오픈한 글로벌 특화 매장인 ‘올리브영 명동 타운’의 3층 푸드 섹션 한 편에서는 다양한 K-소스 상품들을 손쉽게 만나볼 수 있다. 가장 대표적인 브랜드인 삼양 불닭소스부터, 숙성 고기 전문점 ‘텅앤그루브조인트’ 대표이자 장요리 전문점 ‘달식탁’의 유지영 대표가 개발한 ‘케이첩(K-CHUP)’은 전통 한국식 호랑이 그림 패키지가 인상적인 제품이다. 소스코가 개발한 퓨전소스 ‘서울소스 1991’ 역시 올리브영뿐만 아니라 동대문 두타몰점, 안국점, 센트럴 명동타운점 등 주요 매장에서 판매 중이다.
‘올리브영 명동 타운’ 푸드 코너에 자리한 K-소스 상품군(사진 이승연 기자)
거리로 나서면 K-소스 쇼핑 동선은 더욱 다채로워진다. 중부시장, 광장시장, 경동시장 등 전통시장과 대형마트는 한식을 집에서 직접 구현해 보려는 해외 미식가들의 발걸음을 사로잡는다. 특히 최근 일본인 관광객 사이에서는 프리미엄 전통 참기름과 들기름이 필수 구매 아이템으로 각광받고 있다. 마치 이탈리아나 스페인을 여행하며 고품질의 올리브유를 사듯, 일본인들은 한국의 전통시장 골목에 있는 방앗간에서 곧바로 짜낸 풍부한 향의 기름을 구매하거나 감각적으로 디자인된 프리미엄 오일을 구매한다. 지난해 SNS에서 한 일본인 가수가 라면에 한국산 참기름을 곁들여 먹는 영상이 소개된 뒤, 진하고 그윽한 풍미의 한국식 전통 기름이 일본 미식가들 사이에서 인기 있는 식재료로 부상했다. 일본 현지 매체에서도 이 같은 현상에 대해 분석하며, 서울 내 각종 참기름·들기름 구매처를 비롯해 페어링하기 좋은 레시피, 기내 탑승을 위한 위탁 수하물 포장 방식 등도 소개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5 푸드위크 코리아’ 행사장에서 한식진흥원은 2024년에 조성된 장(醬)벨트를 비롯한 ‘K-미식벨트 홍보부스’를 선보였다. 미국에서도 K-소스 홍보는 이어졌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 8월 14일부터 16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어바인 그레이트 파크 라이브(Great Park Live, Irvine)에서 열린 ‘2026 치맥페스티벌’에서 체험형 한국식품 홍보관 ‘K-푸드 스테이션(K-Food Station)’을 운영했다. aT는 행사 특성에 맞춰 ‘딥잇, 스낵잇, 리차지잇(Dip it, Snack it, Recharge it)’을 주제로 홍보관을 구성해, 방문객들은 ‘딥잇(Dip it)’ 코너에서 한국산 소스에 치킨을 찍어 먹어보고, ‘스낵잇(Snack it)’ 코너에서는 매콤함과 달콤함을 두루 갖춘 다채로운 한국 스낵을 체험했다. 현장을 찾은 현지 방문객은 “치킨에 여러 가지 한국 소스를 직접 곁들여 비교해 보는 체험이 재미있었다”라고 밝혔다.
K-소스가 해외 팬들에게 녹아드는 방법
#1 장독대를 벗어난 ‘스퀴즈’ 형태 도입
한국 식품업계가 한국의 소스 상품이 글로벌 소비자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세계인의 식탁에 안착하기 위해 선택한 전략은 바로 ‘패키징의 혁신’과 ‘다양한 맛의 변주’다. 먼저 K-소스 제품군은 국내에서 익숙한 기본 형태인 숟가락으로 떠먹는 네모난 용기가 아닌 짜 먹는 튜브/스퀴즈(Squeeze) 형태의 패키징으로 변화를 알렸다.
CJ제일제당이 유럽에 출시한 ‘비비고 고추장, 쌈장’(사진 CJ제일제당)
평소 소스를 찍어 먹거나(디핑소스), 샐러드나 타코에 드레싱, 핫소스 등을 뿌려 먹고(드리즐) 발라서 먹는 서양식 식문화에선 주로 케찹, 마요네즈, 드레싱 등처럼 짜서 쓰는 원통형 용기가 익숙하다. 이에 국내 주요 식품기업들 역시 숟가락이 없이도 깔끔하게 짜 먹을 수 있는 스퀴즈 튜브 용기 형태의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2 K-소스의 현지화
‘맛의 현지화’ 역시 매우 정교해지고 있다. 무작정 얼얼한 매운맛이 아닌 단맛, 감칠맛 등 다양한 맛의 변주로 로컬 제품을 타깃팅한다. 먼저 CJ제일제당이 지난해 선보인 해외용 ‘비비고 고추장·쌈장’은 다양한 해외 현지 식문화를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해당 제품은 디핑·드리즐 소스와 같이 묽게 만들고, 편하게 짜서 쓸 수 있는 용기에 담았다. 또한, 제품의 짠맛을 줄이는 대신 양파·마늘 등을 한꺼번에 발효시켜 원재료 고유의 깊은 맛과 풍미를 살렸다. 이 때문에 떡볶이와 같은 K-푸드의 양념은 물론 현지 요리의 디핑 소스나 드리즐로도 활용할 수 있다.
미국 코스트코에 입점한 샘표의 ‘완두간장’(사진 샘표)
샘표의 ‘완두간장’의 경우 지난해 말부터 미국 캘리포니아 지역 내 코스트코에 입점했다. ‘완두간장’은 대두(콩) 대신 완두를 발효해 만든 간장으로, 대두 알레르기가 있는 해외 소비자도 한국 간장의 깊은 풍미를 부담 없이 경험할 수 있도록 해외 시장을 겨냥해 개발한 제품이다. 샘표는 한식의 기반이 되는 콩 발효의 깊은 감칠맛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글로벌 장 연두’, ‘유기농고추장’, ‘완두간장’ 등 해외 시장을 겨냥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여왔다. 코스트코의 입점 기준을 통과한 ‘완두간장’은 원료 선택부터 발효 조건까지 글로벌 시장을 염두에 두고 새롭게 설계한 간장이다. △글루텐 프리(Gluten free) △비건(Vegan) △비유전자변형(Non-GMO)으로 글로벌 푸드 트렌드에도 부합해 주요 국제 식품 박람회인 독일의 ‘아누가(Anuga)’와 프랑스 ‘시알 파리(SIAL Paris)’ 등에서 혁신 제품으로 선정된 바 있다.
신규 소스 업체들 역시 기발한 패키징과 다양한 요리에 활용 가능한 제품을 통해 외국인 소비자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앞서 말한 ‘달식탁’ 유지영 대표의 ‘케이첩(K-CHUP)’은 튜브 타입의 짜먹는 묽은 고추장 소스로, 찍어 먹는 요리, 스낵 디핑소스, 볶음류, 비빔류 등에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소스코의 ‘서울소스 1991’은 전통 고추장을 기반으로 한 오리지널, 트러플, 까르보, 마라 등 다양한 라인업의 상품군을 통해 한식뿐 아니라 파스타, 스테이크 등 다양한 메뉴에 활용 가능한 퓨전 소스를 선보이고 있는 중이다.
#3 헬시플레저 열풍
K-소스 시장은 헬시플레저(Healthy Pleasure) 트렌드와 저당 및 건강한 제품에 대한 소비자 니즈도 주목한다. 소비자 및 유통 데이터 분석 기업 닐슨IQ코리아에 따르면, 2024년 ‘헬스앤웰니스(Health&Wellness) 속성을 지닌 드레싱/소스 카테고리 시장은 전년(2023년) 대비 각각 40%, 300%가량 성장’했고, ‘대체당 섭취 목적의 알룰로스 요리당 카테고리 시장은 같은 기간 100% 이상 증가’했다.
앞서 언급한 대학내일20대연구소의 발표 자료(K-푸드 트렌드 및 미국 소비자 인식 조사 결과)에서도 ‘건강’은 중요 키워드다. 지난 5월 미국에 거주하는 20~29세(※응답자: 최근 한 달 내 K-푸드 관련 콘텐츠를 접한 적 있는 남녀 200명)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한식 선택 시 주요 고려 요소로 매운맛, 감칠맛 등 ‘매력적인 맛(25.0%)’ 다음으로 발효 음식, 채소 등으로 인해 ‘건강한 이미지(15.0%)’가 꼽히기도 했다.
비비드키친 ‘저당 딜라이트 마요’ 시리즈(사진 동원홈푸드)
동원홈푸드의 저당·저칼로리 전문 브랜드 ‘비비드키친’은 지난해 미국 아마존에 이어 지난 4월엔 호주 아마존에도 공식 입점했다. 비비드키친은 지난해 미국 아마존서 판매를 시작해 1년간 600%의 성장을 기록한 것을 기반으로, 호주 아마존을 통해 한국식 불고기 소스와 디저트 등 다양한 제품 판매에 나섰다. 비비드키친은 이후 미국·호주 아마존 입점 이외에도 다양한 신규 채널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동원홈푸드는 “최근 글로벌 소비자들의 K-푸드 수요가 높아진 가운데, 특히 헬시플레저 트렌드가 자리 잡고 있는 호주 시장은 건강한 한국 음식에 대한 관심이 높다”며, “앞으로도 한국적인 풍미와 함께 저당·저칼로리로 건강성까지 잡은 비비드키친의 더욱 다양한 제품을 호주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글로벌 페어링 시대에 맞춰 일상식이 된 K-소스
오늘날 K-푸드의 세계적 확산은 단순히 ‘한식이 무엇인가’를 소개하는 수준을 넘어섰다. 해외 소비자들은 이제 김치, 불고기 같은 대표 메뉴를 직접 만들어 먹고, 나아가 한국의 양념과 소스를 활용해 자신들의 식탁에 새로운 변화를 주고 있다. 고추장 베이스의 디핑 소스는 서양의 바비큐에 매콤한 풍미를 더하고, 간장 베이스 소스는 타코의 양념으로 변주하거나, 참깨 드레싱으로 샐러드에 고소한 깊이를 부여하는 식이다.
이렇게 K-소스는 단순히 한국 요리를 재현하는 도구가 아닌, 각국의 음식 문화와 융합된 새로운 식문화를 시도 중이다. 오늘날 K-소스는 세계 식탁에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며, 지속 가능한 수출 동력으로서 그 전망에 청신호를 켜고 있다.
[글 이승연 매경 시티라이프부 기자lee.seungyeon@mk.co.kr 사진 각 브랜드, 한식진흥원, 대학내일20대연구소, (AI이미지)Copil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