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美서 '미래 먹거리' 인재 찾는다…AI·로봇·모빌리티 집중

장진영 기자 2026. 8. 31.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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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로보틱스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냉각솔루션, 모빌리티 등 미래 성장사업을 이끌 글로벌 연구개발(R&D) 인재 확보에 나섰다.

LG전자에서는 류 CEO를 비롯해 김병훈 최고기술책임자(CTO), 송상호 최고인사책임자(CHO) 등 주요 경영진과 AI, 소프트웨어, 로보틱스, 모빌리티, 냉난방공조(HVAC) 분야 사업·기술 책임자들이 참석했다.

LG전자는 피지컬 AI 기반 미래 성장의 핵심 사업으로 로보틱스와 AI 데이터센터 냉각솔루션, 모빌리티 등을 육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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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재철 LG전자 CEO가 29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LG전자 우수 인재 채용 프로그램 '북미 테크 콘퍼런스'에서 HVAC, 모빌리티, 피지컬 AI 등을 중심으로 미래 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한 LG전자의 비전과 전략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LG전자가 로보틱스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냉각솔루션, 모빌리티 등 미래 성장사업을 이끌 글로벌 연구개발(R&D) 인재 확보에 나섰다. 류재철 LG전자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미국에서 열린 채용 행사에 참석해 미래 사업 비전을 소개했다.

LG전자는 지난 2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해외 인재 초청 행사인 '북미 테크 콘퍼런스'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북미 테크 콘퍼런스는 현지 R&D 경력자와 박사급 전문인력을 초청해 LG전자가 추진하는 미래 사업의 비전과 기술 경쟁력을 소개하는 채용 연계 프로그램이다.

이번 행사에는 스탠퍼드대, 하버드대, 매사추세츠공대(MIT), UC버클리 등 미국 주요 대학과 연구기관의 박사·연구원을 비롯해 현지 빅테크와 스타트업에서 근무하는 R&D 경력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LG전자에서는 류 CEO를 비롯해 김병훈 최고기술책임자(CTO), 송상호 최고인사책임자(CHO) 등 주요 경영진과 AI, 소프트웨어, 로보틱스, 모빌리티, 냉난방공조(HVAC) 분야 사업·기술 책임자들이 참석했다.

류재철 CEO "회사의 미래 이끄는 것은 인재"

류 CEO는 기계공학을 전공한 엔지니어로 입사해 사업부장과 사업본부장을 거쳐 최고경영자에 오른 자신의 경력을 소개하며 기술 전문성을 갖춘 인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류 CEO는 "LG전자는 기술 전문성을 갖춘 인재들이 회사의 미래를 이끄는 핵심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회사"라고 말했다.

생활가전과 올레드 TV, 텔레매틱스 등 기존 주력 사업에 머무르지 않고 상업용 냉난방공조(HVAC)와 모빌리티, 피지컬 AI를 중심으로 미래 성장을 가속화하겠다는 전략도 소개했다.

LG전자는 피지컬 AI 기반 미래 성장의 핵심 사업으로 로보틱스와 AI 데이터센터 냉각솔루션, 모빌리티 등을 육성하고 있다.

로보틱스 분야에서는 로봇 플랫폼과 로봇 지능, 데이터 역량을 결합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AI 데이터센터 시장에서는 데이터센터에서 발생하는 열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냉각솔루션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모빌리티 분야에서는 AI 기반 차량(이하 AIDV)과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을 기반으로 한 차량용 지능형 플랫폼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제조 데이터·수억대 가전 기반 피지컬 AI 강화

LG전자는 수십 년간 축적한 제조·생산 데이터와 전 세계 수억 대의 제품을 통해 확보한 생활공간 및 고객에 대한 이해도를 피지컬 AI 사업의 경쟁력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냉난방공조와 전장 분야의 기술 경쟁력, 누적 10억 대 이상의 핵심부품 제조 역량도 피지컬 AI 사업 확대를 위한 기반으로 꼽았다.

그룹 계열사 및 로보틱스 자회사와의 협업에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더해 관련 생태계를 확대할 방침이다.

류 CEO는 "이 자리에서 AI와 로보틱스, 모빌리티를 비롯한 미래 기술에 대해 이야기했지만 결국 미래를 바꾸는 것은 인재"라며 "LG전자는 더 큰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인재들과 함께 세상에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MIT 등 미국 주요 대학 찾아 인재 확보

LG전자는 북미 테크 콘퍼런스에 이어 미국 주요 대학을 직접 찾아가는 채용 활동도 이어간다.

다음 달 9일부터 MIT와 카네기멜런대, 미시간대, 퍼듀대, 일리노이대 어바나-샴페인, 위스콘신대 매디슨 등 북미 주요 대학을 순차적으로 방문해 채용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국내에서도 로봇과 생산기술, 전기전자 등의 분야에서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을 진행하며 미래 성장사업을 담당할 인재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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