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브라질서 '짝퉁 부품' 뿌리 뽑기…사이트 11곳서 광고 1.7만건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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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가 브라질 시장에서 '짝퉁(가짜나 모조품을 속되게 이르는 말)' 부품 뿌리 뽑기에 속도를 내고 있다.
마우로 보르헤스(Mauro Borges) 현대모비스 브라질법인 매니저는 "위조 부품 시장과 싸우는 것은 자동차 산업 전체 공급망이 함께 책임져야 할 문제"라며 "현대모비스는 위조 제품 광고에 대한 모니터링과 삭제 활동을 강화하는 동시에 품질과 안전성, 가격 경쟁력을 갖춘 순정 부품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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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세관 공조 강화…온라인 플랫폼 '메르카도 리브리' 채널 개설로 공식 유통망 확대

[더구루=나신혜 기자] 현대모비스가 브라질 시장에서 '짝퉁(가짜나 모조품을 속되게 이르는 말)' 부품 뿌리 뽑기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지 경찰·세관 당국과 힘을 합쳐 대응하고 있다. 지난 상반기 11개 웹사이트에서 1만7000건의 위조 부품 광고를 삭제했으며, 상파울루와 산투스항 등에서 진행한 위조품 단속을 통해 3000개 이상의 제품을 압수했다. 현대모비스는 지속적인 단속과 함께 공식 판매 채널을 확대하며 순정 부품 사용 문화 정착에 힘쓰고 있다.
31일 현대모비스 브라질법인에 따르면 온라인 위조 부품 광고 단속을 펼쳐 위조 부품 광고 삭제부터 웹사이트 전체 폐쇄까지 다양한 성과를 내고 있다. 이를 통해 지난달 한 달간 72만4000헤알(약 1억9000만원) 이상의 경제적 효과가 발생했다.
마우로 보르헤스(Mauro Borges) 현대모비스 브라질법인 매니저는 "위조 부품 시장과 싸우는 것은 자동차 산업 전체 공급망이 함께 책임져야 할 문제"라며 "현대모비스는 위조 제품 광고에 대한 모니터링과 삭제 활동을 강화하는 동시에 품질과 안전성, 가격 경쟁력을 갖춘 순정 부품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온라인 모니터링 이외에도 현장 단속·교육 활동을 이어갔다.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파라과이 접경 지역인 포스두이구아수(Foz do Iguacu)에서 세관 당국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브라질 세아라주 경찰과도 교육을 진행하며 위조 제품을 효과적으로 식별·압수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상파울루 광역권과 산투스항에서는 위조품 단속 활동을 중점적으로 펼치고 있다. 이 같은 단속으로 3000개 이상의 위조 제품이 압수됐으며, 시장 가치로 환산하면 약 100만헤알(약 2억6000만원) 규모다. 현대모비스는 특히 브라질 현지에서 생산되는 소형 세단 HB20,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크레타 등 부품 수요가 많은 차종과 최근 출시된 소형 해치백 i20 신형에 대한 모니터링과 브랜드 보호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위조품 근절을 위해 지난 4월 공식 유통 채널도 확대했다. 중남미 대형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메르카도 리브리(Mercado Livre)에 공식 판매 페이지를 개설하고 소비자에게 순정 부품과 액세서리를 직접 판매하기 시작했다.
현대모비스는 위조 부품을 사용할 경우 기계적 고장이 발생하거나 차량 성능이 저하될 수 있고 사고 발생 가능성도 높아지는 만큼 순정 부품을 사용할 것을 당부했다. 소비자가 위조품을 판별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포장에 현대차 로고와 함께 '순정 부품(Genuine Parts)' 문구가 표시돼 있는지 확인하고, 종이상자에 부착된 라벨의 모서리가 둥글게 처리돼 있는지 살펴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일반적인 시장 가격보다 지나치게 저렴하게 판매되는 제품에도 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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