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 제51차 장기전세주택 1381가구 공급…신규 단지 291가구 포함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가 무주택 서울시민의 주거 안정을 위해 제51차 장기전세주택 1381가구의 입주자 및 예비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2007년 오세훈 서울시장이 최초 도입한 장기전세주택은 이른바 ‘시프트(SHift)’라는 브랜드로 알려져 있으며, 주변 시세의 80% 이하 보증금으로 최장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는 공공주택 지원 사업이다.
이번 모집은 신규 공급 9개 단지 291가구와 재공급 70개 단지 1090가구로 구성된다. 신규 공급 물량은 전량 서울시 매입형 주택으로 배정됐다.
단지별로는 △강남구 래미안레벤투스(45·58㎡) 24가구 △강남구 청담르엘(59㎡) 57가구 △서초구 디에이치방배(59㎡) 133가구 △서초구 오티에르반포(44·59㎡) 20가구 △구로구 두산위브더프레스티지(45·59㎡) 9가구 △영등포구 영등포자이 디그니티(59㎡) 36가구 △성동구 성동자이리버뷰(59㎡) 9가구 △동대문구 이문3 복합공공청사(43㎡) 2가구 △중랑구 어반하임102(45㎡) 1가구다.
기존 입주자 퇴거 등으로 발생한 재공급 물량은 1090가구다. 세곡 및 마곡지구 등 SH 건설형 물량이 705가구이며, 디에이치 대치 에델루이와 메이플자이 등을 포함한 매입형 물량이 312가구, 서울리츠3호 물량이 73가구다.
입주 신청 자격은 입주자 모집 공고일(31일) 기준 서울특별시에 거주하는 성년 무주택가구 구성원에게 부여된다. 소득 기준은 신청 주택 면적에 따라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의 105% 또는 150% 이하를 충족해야 하며, 맞벌이 가구는 140% 또는 200% 이하까지 허용된다.
자산 기준은 가구 총자산 6억6200만원 이하, 자동차 가액 4542만원 이하다. 단, 출생 자녀 수에 따라 소득 및 자산 기준은 최대 20%포인트까지 완화돼 적용된다.
일반공급의 입주자 선정 방식은 면적별로 상이하다. 전용면적 85㎡ 이하 주택은 소득 조건과 거주지, 청약종합저축 가입 횟수에 따라 순위를 가리며, 전용 85㎡ 초과 주택은 청약종합저축 예치금과 가입 기간을 기준으로 산정한다. 고령자, 장애인, 노부모 부양자, 2자녀 이상 가구, 국가유공자 등에게는 우선공급 자격이 주어진다. 우선공급 심사에서 탈락한 신청자는 동일 단지 및 면적의 일반공급 신청자로 자동 전환돼 다시 경쟁하게 된다.
청약 접수는 오는 9월 14일과 15일 양일간 1순위 접수를 시작으로, 16일 2순위, 17일 3·4순위 순으로 진행된다. 서류 심사 대상자는 올해 10월 14일에 발표되며, 최종 당첨자 발표일은 내년 3월 5일이다.
재공급 단지 당첨자는 내년 4월 이후부터 입주를 시작하고, 신규 공급 단지는 건물 준공 일정에 따라 입주 날짜가 변동될 수 있다.
SH는 “장기전세주택1은 무주택 서울시민의 주거 안정을 위해 주변 시세의 80% 이하 보증금으로 공급하는, 분양 전환되지 않는 공공주택”이라며 “이와 관련한 사실과 다른 소문에 유의해 피해를 보지 않도록 주의해 주시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김선호 기자 okcomputer@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