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국가유산 야행, 가을밤 역사문화 향연 펼친다

김일기 기자 2026. 8. 31.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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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의 역사와 국가유산을 밤의 문화 콘텐츠로 즐기는 '2026 상주 국가유산 야행'이 오는 오는 18일~19일까지 이틀간 태평성대 경상감영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상주시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유산연구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매일 오후 6시부터 밤 10시까지 진행되며, 상주의 국가유산과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과 공연, 투어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과 관광객에게 색다른 가을밤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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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국가유산 야행, 가을밤 역사문화 향연 펼친다
2026 상주 국가유산 야행 행사 소원성취 등달기 A I생성 이미지

상주의 역사와 국가유산을 밤의 문화 콘텐츠로 즐기는 '2026 상주 국가유산 야행'이 오는 오는 18일~19일까지 이틀간 태평성대 경상감영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상주시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유산연구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매일 오후 6시부터 밤 10시까지 진행되며, 상주의 국가유산과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과 공연, 투어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과 관광객에게 색다른 가을밤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처음 개최되는 상주 국가유산 야행은 단순히 국가유산을 관람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야간이라는 시간적 특성을 활용해 역사문화유산을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행사에 앞서 상주시는 관람객의 참여 편의와 프로그램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주요 프로그램에 대한 사전예약을 진행하고 있다.

사전예약은 행사 당일 인기 프로그램에 참여자가 한꺼번에 몰리는 것을 방지하고 대기시간과 현장 혼잡을 줄이기 위한 것으로, 프로그램별 참가 인원을 적정하게 분산해 보다 쾌적한 관람과 체험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사전에 참여 인원을 파악해 체험 재료와 운영인력을 안정적으로 준비함으로써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사전예약 대상은 체험, 역사투어, 야간 박물관 해설, 역사 미션, 공연 등 모두 7개 분야다.

'상주 야행, 명인을 만나다!–옹기 전기 물레 체험'에서는 참가자들이 전기 물레를 이용해 직접 옹기를 빚으며 상주 옹기장의 전통기술과 옹기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상주감영 밤마실 투어'는 참가자가 조선시대 수령이 돼 수령칠사와 관련된 놀이와 미션을 수행하는 참여형 역사 프로그램이다. 상주감영의 역사와 함께 조선시대 지방관의 역할을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상주읍성 골목투어'에서는 해설사와 함께 왕산 일대 골목길을 걸으며 고려시대부터 이어져 온 읍성의 흔적과 도심 곳곳에 남아 있는 역사 이야기를 살펴본다.

야간 박물관 프로그램인 '달밤의 도슨트 : 달빛 뮤지엄'은 밤에 문을 연 상주박물관을 전문 해설과 함께 둘러보며 전시 유물과 상주의 역사·문화를 깊이 있게 알아보는 프로그램이다.

역사 미션 프로그램인 '관찰사 명판관'은 참가자가 신임 경상도 관찰사가 돼 행사장 곳곳의 QR코드를 따라 이동하며 퍼즐과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스토리텔링을 통해 조선시대 관찰사의 행정업무와 역할을 자연스럽게 체험할 수 있다.

'별밤 크래프트: 만들고 즐기다!'에서는 상주 상산관과 상주향교 대성전·동무·서무, 상주향청, 상주 복룡동 석조여래좌상 등 지역 국가유산을 소재로 한 5종의 만들기 체험이 마련된다. 참가자들은 국가유산의 특징과 의미를 알아보고 직접 기념 작품을 만들어 가져갈 수 있다.

야외 공연 프로그램 '풍류 온(溫)'은 가을밤의 정취 속에서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공연을 선보인다. 관람객들이 편안하게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일부 좌석은 사전예약제로 운영한다.

일부 사전예약 프로그램 참가자에게는 특별 기념품도 제공된다.

사전예약은 지난 26일부터 상주 국가유산 야행 공식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진행되고 있으며, 프로그램별 운영시간과 모집인원, 참여 대상 등이 다른 만큼 신청 전에 세부 내용을 확인해야 한다. 예약은 프로그램별 정원이 마감될 때까지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사전예약을 하지 못한 관람객도 행사 당일 현장 접수를 통해 일부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별도의 예약 없이 즐길 수 있는 공연과 전시, 경관조명, 포토존, 야시장, 먹거리 부스 등도 마련돼 행사장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이 자유롭게 야행을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상주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에 산재한 국가유산의 역사적 가치를 야간 문화콘텐츠와 연계하고, 시민들에게는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는 한편 외지 관광객의 체류를 유도해 지역 관광과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안재민 상주시장은 "사전예약을 통해 관람객들의 대기시간과 현장 혼잡을 줄이고 보다 많은 분들이 상주의 역사와 국가유산을 담은 프로그램을 쾌적하게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올해 처음 개최되는 상주 국가유산 야행에서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특별한 가을밤의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일기 기자 kimik@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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