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십억 원 명마 하늘길로…한진, 코리아컵 경주마 수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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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이 국내 국제 경마대회에 출전하는 해외 경주마의 항공·육상 왕복 수송을 맡아 고부가가치 생물 특수물류 역량을 강화한다.
한진은 내달 6일 경기 과천 렛츠런파크에서 열리는 '코리아컵·코리아스프린트'에 참가하는 해외 경주마들의 국제 왕복 수송을 수행한다고 3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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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한진이 국내 국제 경마대회에 출전하는 해외 경주마의 항공·육상 왕복 수송을 맡아 고부가가치 생물 특수물류 역량을 강화한다.
한진은 내달 6일 경기 과천 렛츠런파크에서 열리는 '코리아컵·코리아스프린트'에 참가하는 해외 경주마들의 국제 왕복 수송을 수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일본과 홍콩 등에서 출발한 경주마는 말 전용 수송 장비인 '호스 스톨(Horse Stall)'에 실려 항공으로 운송된다. 스톨 내부에는 배설물 흡수제와 톱밥, 건초 등을 깔고 말 1마리당 전담 관리인 '그룸(Groom)' 2명이 동승한다.
앞서 지난 25일 인천공항에 도착한 경주마들은 검역 전 외부 바닥에 직접 닿지 않도록 높이 2m 이상의 전용 브리지인 '하마대'와 특수 매트를 통해 차량으로 옮겨졌다. 이후 진동을 최소화한 전용 차량으로 과천 렛츠런파크까지 이동했다.
말은 외부 환경 변화에 민감하고 이동 중 다리나 말굽 등에 상처를 입을 경우 경기 출전에도 영향을 받을 수 있어 일반 화물과 다른 별도 수송 절차가 필요하다.
코리아컵과 코리아스프린트는 국내에서 열리는 국제 초청 경주마 대회다. 특히 코리아컵은 올해 국제경마연맹(IFHA) 기준 IG3에서 IG2로 등급이 올라 출전 경주마 수준과 대회 위상도 높아졌다.
한진은 2023년 코리아컵에서도 해외 경주마 수송을 맡은 바 있다. 아시안게임과 동계올림픽 등 국제 스포츠대회의 경기 물자와 방송장비 운송도 수행해 왔다.
한진은 이번 경주마 수송을 계기로 생물 운송을 비롯한 특수화물 분야의 사업 역량을 지속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한진 관계자는 "IG2 등급 승격으로 세계 경마 팬들의 관심이 집중된 이번 대회에서 경주마들의 컨디션 유지를 최우선으로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부가가치 생물 수송을 비롯해 세분화된 특수물류 노하우를 바탕으로 글로벌 메가 이벤트 물류 시장을 지속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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