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지지율 첫 30%대...부동산 민심 악화로 4050도 이탈 [리얼미터]

마가연 기자 2026. 8. 31.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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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7주 연속 하락하며 취임 후 처음으로 30%대에 진입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의 의뢰로 24~28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1.3%P 하락한 38.9%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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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지지율 ‘역대 최저치’ 38.9%
더불어민주당 43.1%·국민의힘 37.7%
이재명 대통령이 28일 청와대에서 열린 ‘청년 예산 언박싱(Unboxing) 2027’에서 자료를 살펴보고 있다. 권욱 기자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7주 연속 하락하며 취임 후 처음으로 30%대에 진입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의 의뢰로 24~28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1.3%P 하락한 38.9%로 나타났다. 이 대통령의 지지율은 7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며 취임 후 처음으로 30%대를 기록했다.

특히 이 대통령의 핵심 지지층으로 꼽히는 40대와 50대의 지지율 이탈이 두드러졌다. 40대의 지지율은 43.6%로 지난주보다 3.1%P 하락했다. 50대는 지난주 48.3%에서 40.8%로 7.5%P 하락했다.

반면 부정평가는 지난주보다 1.8%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격차는 19.8%P로 오차범위 내 격차를 보였다. ‘잘 모름’은 2.5%였다.

리얼미터는 “집값·전월세 문제로 부동산 민심이 악화한 데다 대법관 후보자 임명 거부를 둘러싼 위헌 논란, 제주 실종 사건으로 불거진 경찰 불신, 유시민 작가 발언을 둘러싼 여권 내부 갈등까지 겹치면서 지지율 하락세가 계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27~28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1.2%P 상승한 43.1%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역시 0.1%P 소폭 하락하며 37.7%를 기록했다. 양당 격차는 5.4%P였다.

리얼미터는 민주당에 대해 “김민석 신임 대표 취임 이후 대통합추진단을 설치하며 당을 결속시키고, 개혁 민생 메시지를 강조하면서 호남권과 30대, 진보층을 중심으로 지지층이 결집해 지지율이 오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국민의힘에 대해서는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취임 1주년을 계기로 당원주권 강화 등 단합을 강조하고 박근혜 전 대통령의 연찬회 참석으로 결속을 다졌으나, 당협위원장 직선제 보류를 둘러싼 내부 갈등이 이어지면서 지지율이 오르지 못하고 횡보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고 했다.

이밖에 조국혁신당은 4.4%, 개혁신당은 2.6%, 진보당은 1.4%를 기록했다. 기타 정당은 1.7%, 무당층은 9.0%였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조사는 3.9%의 응답률을 나타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정당 지지도 조사는 3.7%의 응답률을 나타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두 조사 모두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마가연 기자 magnetic@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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