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격 개각 이유는? / 김승원 법무장관 후보자 발탁, 왜? / 범여권 인사 다수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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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의 주말 깜짝 개각, 국회 출입하는 백길종 기자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그런데 김 후보자를 뽑은 이유도 결국 대통령 본인의 방탄이다, 이런 비판이 많아요.
네 우선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이 낙점됐는데요.
용 후보자는 90년생으로, 임명된다면 1987년 이후 첫 30대 장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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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이재명 대통령의 주말 깜짝 개각, 국회 출입하는 백길종 기자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 질문 1 】 백 기자, 어제 그야말로 깜짝 개각이 있었어요. 그 배경을 두고 여러 얘기가 나오고 있는데 특히 최근 국정 지지율 때문이 아니냐는 얘기도 나오는데 정확한 이유가 뭔가요?
【 기자 】 아무래도 국정감사를 앞두고 있기 때문에 본격적인 개각은 국감 이후가 아니겠느냐는 전망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최근 정성호 법무부 장관 사표가 수리됐죠.
이게 개각 시점을 조금 앞당겼을 거란 분석이 나옵니다.
오는 10월 중수청 출범 준비, 그리고 검찰개혁 후속 작업 지휘 등 현안이 많기 때문에 법무장관직을 공석으로 둘 수 없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 같습니다.
이와 함께 최근 대통령 지지율이 처음으로 30%대를 찍은 위기감이 반영됐다는 분석도 나오는데요.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인선 배경에 대해 "다시 신발끈을 묶고 열심히 뛰자는 취지"라고 설명했습니다.
【 질문 2 】 이번 인사의 핵심은 아무래도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일 텐데, 대표적 친명 의원에 검찰개혁 강경파로 분류되잖아요?
【 기자 】 맞습니다, 법무장관 자리엔 정성호 전 법무장관에 이어 대표적 친명 의원이 낙점됐습니다.
사실 그동안은 이 대통령의 대장동 사건 변호인 출신인 민주당 박균택 의원이나 이건태 의원 등이 거론돼 왔습니다.
하지만, 법무장관은 검찰총장을 통해 구체적 사건을 지휘할 수 있죠.
아무래도 이해충돌 논란에 휘말릴 여지가 있어 다른 선택지를 택한것으로 보입니다.
【 질문 2-1 】 그런데 김 후보자를 뽑은 이유도 결국 대통령 본인의 방탄이다, 이런 비판이 많아요.
【 기자 】 네, 김 후보자가 '공소취소 추진을 위한 의원 모임' 공동대표를 맡아 왔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인사청문회에서도 이 점이 최대 쟁점이 될 전망입니다.
여권에서는 판사 출신인 김 후보자가 법사위 간사를 하면서 갈등을 합리적으로 조정해왔다며 큰 문제가 없을 거란 기대도 나오는데요.
그럼에도 대표적 검찰개혁 강경파로 여겨지는 만큼 청문회에서 야당의 공세는 불가피해 보입니다.
【 질문 3 】 이 밖에도 이번엔 범여권 인사들이 많이 포함됐는데, 진보진영 통합이 가능할까요?
【 기자 】 네 우선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이 낙점됐는데요.
용 후보자는 90년생으로, 임명된다면 1987년 이후 첫 30대 장관이 됩니다.
범여권 통합과 세대교체 효과를 동시에 노릴 수 있는 카드죠.
또 이해민 조국혁신당 의원을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으로, 민주당 내 '친문 적자' 김경수 전 경남지사를 대통령 정무특별보좌관으로 발탁하면서 외연 확장을 노렸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이 대통령은 지난 25일 민주당 신임 지도부와의 만찬에서 "왼쪽을 너무 안 챙겼다"고 말했는데, 이에 따른 인사라는 해석입니다.
보수 야권에선 비판이 쏟아졌는데요.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친문'에 '조국'까지 양념 치듯 섞었다"며 "지지율이 폭락하니 구조 신호를 보내는 거냐"고 했고,
이준석 전 개혁신당 대표는 용혜인 후보자 지명을 두고 '페미니스트 논쟁'이 다시 일 것이라며 "차라리 종북을 하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 질문 4 】 민주당이 내일부터 유튜브 '민주당TV'를 개편하는데 김민석 대표가 고정 출연을 하기로 했어요. 김어준 씨 유튜브를 견제하는 거란 해석이 지배적인데 맞나요?
【 기자 】 민주당TV 라이브방송은 아침 7시 시작되는데요.
공교롭게도 방송 시간이 김어준 씨 유튜브 프로그램과 겹치며 나온 해석입니다.
물론 김민석 대표는 "경쟁은 없고 협력은 많을 것"이라며 과도한 해석에 선을 그었는데요.
"민주당TV는 교과서, 다른 미디어는 학습지"라고 덧붙였습니다.
견제가 아니라고 하지만, 당대표가 당분간 고정 출연하면서 '당의 공식 기조는 민주당TV'라는 점을 강조하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 앵커멘트 】 지금까지 백길종 기자였습니다. [100road@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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