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광미성, 재건축 정비·설계사 선정 마쳐…연내 조합설립 ‘속도’

윤하늘 2026. 8. 31.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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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비업체 신한피앤씨·설계사 토문건축 선정
추정분담금 산정에 제일감평…세무는 정일
내년 시공사 입찰 목표…삼성·GS·롯데 등 관심
지난 29일 열린 불광미성아파트 주민총회 모습./사진=머니투데이방송 DB

서울 은평구 불광미성아파트 재건축 사업이 정비사업전문관리업체(정비업체)와 설계사 등 주요 협력사 선정을 마쳤다. 추진위원회는 연내 조합설립 등 후속 절차에 속도를 내겠단 계획이다.

31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불광미성아파트 재건축 추진위원회는 지난 29일 주민총회를 열고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와 설계자 등 주요 협력사를 선정했다. 이날 총회에는 토지등소유자(서면결의 포함) 935명이 참석했다.

정비업체는 4개사가 경쟁한 끝에 784표를 얻은 신한피앤씨가 선정됐다. 설계권은 토문건축사사무소가 가져갔다. 토문건축은 547명의 선택을 받아 종합건축사사무소 건원을 제쳤다.

세무·회계 용역업체에는 정일회계법인이 844명의 선택을 받아 선정됐다. 추정분담금 산정 및 검증업체로는 제일감정평가법인이 820표를 얻어 낙점됐다.

이번 총회서는 추진위 행정·예산·회계 및 선거관리 규정 제정, 운영비·사업비 예산안 등도 가결됐다. 주민총회 의결사항을 추진위에 위임하는 안건과 올해 예산안 선집행 추인안도 통과됐다.

주민총회를 마무리한 불광미성은 조합 설립과 통합심의 등 후속 절차에 속도를 내겠단 구상이다. 추진위는 연내 조합 창립총회를 열고 조합설립인가를 추진한다는 목표다. 조합 설립 이후엔 곧바로 시공사 선정에 착수할 예정이다.

건설사들의 물밑 수주전도 달아오르고 있다. 가장 적극적인 곳은 GS건설이 꼽힌다. GS건설은 지난해부터 불광미성에 공을 들이며 시공권 확보를 위한 현장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롯데건설도 올해 수주 활동을 시작했다. 이들 세 건설사들은 총회장 앞에서 토지등소유자를 대상으로 홍보활동을 벌이기도 했다.

불광미성 재건축은 최고 40층, 1662가구(임대 145가구)로 새로 짓는 사업이다. 5월 추진위 구성 승인을 받았다.

윤하늘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