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965억 투입 '병영천댐' 건설한다

강진=김윤복 기자 2026. 8. 31.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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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조절용량 57만톤 규모
국비 90%·지방비 10%
120만톤 규모 수자원 확보
주변 발전 주민 지원 등 연계
지난해 8월 29일 강진원 강진군수가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과 함께 병영천댐 건설 현장을 방문한 모습. 강진군 제공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강진군이 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해 온 '병영천댐' 건설사업이 신규댐 건설계획에 최종 선정되면서 안정적인 수자원 확보와 홍수 대응 기반을 굳건히 다지게 됐다.

저수용량 120만톤 확보 등
31일 강진군에 따르면 지난 2023년부터 병영천댐 건설 필요성을 정부와 관계기관에 꾸준히 건의하고 협의를 이어왔다. 기후변화로 가뭄과 집중호우가 반복되는 상황에서 안정적인 수자원을 확보하고 홍수 피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려면 체계적인 물관리 시설이 시급하다는 판단에서다.

병영천댐은 기존 홈골저수지 제방 아래에 새로운 댐을 짓는 대규모 기반 사업이다. 저수용량 120만톤, 홍수조절용량 57만톤 규모로 조성한다. 총사업비는 965억원을 투입하며 이 가운데 국비 90%를 지원받고 나머지 10%는 지방비로 충당한다.

물 부족 우려 해소·수해 대응 역량 강화
댐 건설이 완료되면 군은 안정적인 생활 농업 용수를 확보하고 하천 유지용수를 원활하게 공급할 수 있다. 특히 여름철 국지성 집중호우가 발생할 경우 능동적인 홍수 조절을 통해 하천 주변 지역 침수 피해를 획기적으로 줄일 전망이다.

장기적으로 인구 변화와 지역개발에 따른 물 수요 증가에 선제 대응하고 군민에게 안정적인 물 공급 체계를 제공하는 핵심 인프라 역할을 수행한다.

강진군은 이번 사업 선정으로 물 부족 우려를 근본적으로 해소하는 것은 물론 가뭄과 홍수 등 각종 수해 대응 역량을 한층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한다. 넉넉한 수자원을 토대로 지역 지속적인 발전을 뒷받침할 튼튼한 토대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행정력 집중…주변 지역 발전 연계 모색
강진군은 사업 선정에 그치지 않고 정부, 전남광주시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또한 댐 건설에 따른 긍정적 파급 효과가 강진군 전역으로 확산하도록 주변 지역 발전 방안과 주민 지원 대책 등을 관계기관과 적극적으로 협의할 방침이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병영천댐 건설사업 최종 선정은 지역 미래를 고민하며 정부에 지속 건의해 온 노력의 결실이다"며 "물은 군민 삶을 지키고 지역 발전을 뒷받침하는 중요한 자원인 만큼 댐을 통해 안정적인 용수를 확보하고 홍수 대응 능력을 높여 미래 발전 기반도 함께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