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느리한테 입던 옷을?"…박위 'KTX 역풍'에 송지은·모친까지 불똥

강주희 기자 2026. 8. 31.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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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박위가 KTX 하차 중 낙상사고를 당했다며 폐쇄회로(CC)TV 영상을 공개해 물의를 빚은 가운데, 모친에게까지 불똥이 튀었다.

해당 영상은 송지은과 박위가 결혼하기 전 촬영된 것으로 방영 당시 크게 화제가 되지 않았다.

앞서 박위는 지난 21일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위라클'을 통해 KTX 하차 중 사회복무요원의 발에 휠체어 바퀴가 걸려 넘어지는 사고 장면이 담긴 CCTV 영상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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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유튜버 박위의 아내이자 그룹 시크릿 출신 송지은은 2024년 5월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시어머니와의 일화를 전했다. (사진=MBC 제공) 2026. 08.3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유튜버 박위가 KTX 하차 중 낙상사고를 당했다며 폐쇄회로(CC)TV 영상을 공개해 물의를 빚은 가운데, 모친에게까지 불똥이 튀었다.

31일 연예계에 따르면 박위의 아내이자 그룹 시크릿 출신 송지은은 2024년 5월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시어머니와의 일화를 전했다.

당시 방송에서 송지은은 "오빠가 출장 간 사이 어머니와 친해지고 싶어 연락드렸더니 '방이 비었으니 오빠 방에서 자라'고 하셨다"며 "방에 들어가니 침대 위에 예쁜 레이스 잠옷이 놓여 있어 큰 감동을 받았다"고 회상했다.

이어 "'어머님 이거 뭐예요?'라고 했더니 어머니가 '지은이 입으라고 준비했다'고 하셨다. 제가 잠옷을 입고 너무 행복해하니까 갑자기 어디를 들어가시더니 뭔가 한 움큼 가져오셨다"고 말했다.

송지은은 "어머니가 장롱에서 본인이 좋아했던 옷을 가져온 뒤 '지은아, 여기서 네가 원하는 거 있으면 다 가져가'라고 하셨다"며 "거기서 고른 옷을 입고 부케를 받았다. 정말 의미 깊은 옷이었다"고 전했다.

해당 영상은 송지은과 박위가 결혼하기 전 촬영된 것으로 방영 당시 크게 화제가 되지 않았다. 그러나 최근 박위를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면서 송지은과 박위의 어머니에게까지 비난의 화살이 향했다.

일부 네티즌들은 2년 전 영상에 "송지은 엄마는 딸 새 옷 사다 입혔을 텐데. 입던 옷 선심 쓰듯 주는 거 기괴하다", "백화점 가서 새옷 사줘도 모자랄 판국에", "저걸 사랑받는 거라 생각한다니 속터진다", "입던 옷은 진짜 아니지 않나" 등 댓글을 달았다.

반면 박위를 향한 부정적 여론이 송지은과 가족에게까지 향하는 것은 과도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앞서 박위는 지난 21일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위라클'을 통해 KTX 하차 중 사회복무요원의 발에 휠체어 바퀴가 걸려 넘어지는 사고 장면이 담긴 CCTV 영상을 공개했다.

박위는 휠체어 이용자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취지라고 설명했으나, 사회복무요원의 실수를 공론화해 비난받게 하려는 의도가 아니냐는 지적이 이어졌다.

이후 박위는 해당 영상을 삭제한 뒤 "저를 도와주시기 위해 최선을 다해주셨고 정중하게 사과해 주신 근무자님의 입장을 생각하지 못했다"며 사과했다.

그러나 논란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았다. 예정됐던 강연 일정이 줄줄이 취소되고,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는 96만대로 하락했다. 또 서울시 홍보대사직에서도 자진 사임하는 등 후폭풍이 이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zooe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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