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속타자 홈런도 소용없었다' 한화, NC에 재역전패…속절 없는 6연패 수렁

류한준 기자 2026. 8. 30.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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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 천재환은 30일 열린 한화 이글스와 원정 경기에서 2안타 4타점 활약하며 소속팀 승리 주역이 됐다./NC 다이노스 제공

[마이데일리 = 류한준 기자] 한화 이글스가 연패를 끊지 못했다. NC 다이노스를 넘어서지 못했다.

NC는 30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한화와 주중 원정 3연전 마지막 날 경기에서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10-7로 이겼다. NC는 3연승으로 신바람을 내며 51승 2무 58패가 되며 롯데 자이언츠(50승 2무 61패)를 7위로 끌어내리고 다시 6위로 올라섰다.

반면 한화는 6연패에 빠졌다. 아홉수에 제대로 걸린 모양새다. 49승 3무 62패가 되면서 8위에 머물렀다.

한화는 0-4로 끌려가던 경기를 5-4로 뒤집었다. 5회말 문현빈이 적시 2루타를 쳐 추격 포문을 열었다. 이어 노시환이 2타점 2루타를 첬고 후속 타자 강백호가 2점 홈런(시즌 27호)를 쏘아 올려 역전했다.

6회말에는 김태윤과 한지윤이 NC 바뀐 투수 송명기를 상대로 연속타자 홈런(올 시즌 30번째, KBO리그 통산 1236번째)를 쳐 7-4로 점수 차를 벌렸다.

18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 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 경기. 한화 강백호가 7회말 2사 1루에 안타를 치고 있다./한혁승 기자
2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LG 트윈스 경기. NC 블레인이 3회초 1사 3루에 1타점 적시타를 치고 있다./한혁승 기자

그러나 불펜이 문제가 됐다. NC는 7회초 블레인 크림이 한화 4번째 투수 장유호를 상대로 투런포(시즌 4호)를 쳐 6-7로 따라붙었다.

8회초 기어코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1사 1, 3루 상황에서 천재환이 3루수 앞 땅볼을 친 사이 3루 주자 오태양이 홈으로 들어와 7-7을 만들었다.

한화는 9회말 1사 2루 기회를 놓쳤다. 후속타자 노시환이 유격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NC는 후속타자 강백호를 고의4구로 거르고 장규현과 승부를 선택했고 이는 잘맞아 떨어졌다. 장규현은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나 두팀은 연장전(시즌 43번째)에 들어갔다.

NC는 연장전에서 웃었다. 10회초 천재환이 한화 7번째 투수 김서현을 상대로 적시타를 쳐 8-7로 재역전했고 이어진 1, 3루 기회에서는 한화 수비 실책으로 두 점을 더내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9회말 2사 상황에 등판한 NC 전사민은 1.1이닝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되며 시즌 5승째(6패 8세이브 5홀드)를 올렸다. 천재환은 이날 2안타 4타점으로 활약하며 NC 승리 주역이 됐다. 김서현은 시즌 3패째를(1승 1세이브) 당했다.

NC는 9월 1일부터 창원 NC파크에서 KIA 타이거즈, 한화는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KT 위즈와 각각 주중 3연전 일정을 치른다.

류한준 기자 hantae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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