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앞에서 지휘한 것 밖에 없어요” 시사타파 이종원···김민석 “여론조사 의혹, 긴급 감찰 지시”
“최대 맹점 국민여론조사 30%, 어느 지지층이 적극적으로 전화 받느냐의 싸움”
“일반 시민 여론조사로 이성윤 1등 나올 수 있을까요. 절대 없지”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8·17 전당대회 기간 당 대표 후보 선호도 여론조사 조작 의혹이 제기된 유튜브 시사타파 이종원씨에 대한 긴급 감찰을 지시했다고 30일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X(엑스·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이종원씨가 당원임을 확인하고 윤리감찰단에 긴급 감찰을 통해 긴급 징계의 필요 여부를 보고하라고 특별 지시했다”고 적었다.
앞서 김 대표는 지난 2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도 “전대 여론조사 조작 등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죄 및 정당법 위반이 예상되는 일부 유튜버들의 최근 지적되는 행태에 대해 당 차원의 법적 검토를 시작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친청계인 시사타파 채널은 전당대회 기간에 당 대표 선거 결과에 30% 반영되는 국민여론조사가 치러질 때 방송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지역이나 연령을 실제와 다르게 응답하게 하도록 유도했다는 의혹을 받아 왔다. 실제 이종원씨가 시청자들에게 말하는 영상들이 유튜브 쇼츠로 확산되고 있다. 이 채널 구독자수는 58만명이다. 다음은 이종원씨의 관련 유튜브 영상 발언이다.
“최대 맹점이 국민여론조사 30%였어요. 이거는 선착순 선거에요. 말이 여론조사지 어느 지지층이 적극적으로 전화를 받느냐의 싸움이였던 거에요. 4000명이라는 먼저 표본이 차면 딱 끝나는 선거기 때문에 선착순이란 말이야. 걸려오는 전화를 누가 더 많이 받느냐의 선거였다는 거에요. 온 집안의 전화기를 다 가져와서, 이런 일이 승리의 요인인 거에요. 어떤 분들 집안 식구 핸드폰 갔다놨다가 160표 투표하신 분들, 그분들이 승리자에요. 저는 그냥 앞에서 지휘한 것 밖에 없어요. 전략적으로 20대, 70대가 빌 것 같다. 그렇게 여러분들이 전략적으로 투표했던 분들. 저는 앞에서 방법만 알려드린 거에요. 이 바닥에 오래 있었던 짬밥을 가지고. 여러분 일반 시민들이 여론조사해서 이성윤이 1등이 나올 수 있을까요. 절대 없지. 몰랐지? 내가 변수라는 걸.”
이용욱 기자 woody@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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