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弗 노쇼’에도 피자집 사장이 웃은 이유…사장의 기발한 선택[아하미국]

임대환 기자 2026. 8. 30.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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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한 피자집이 300달러짜리 '노쇼 주문' 피해를 입고도 완성된 피자를 병원 응급실에 기부해 화제가 되고 있다.

30일 미국 매체들에 따르면 미 와이오밍주 샤이엔의 이탈리아 음식점인 로스테리아 몬델로는 지난 14일 어린이 레슬링 클럽 행사에 필요하다며 피자 18판을 주문하는 전화를 받았다. 주문에 사용된 전화번호로 연락한 결과, 전화를 받은 사람은 피자를 주문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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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한 피자집이 300달러짜리 ‘노쇼 주문’ 피해를 입고도 완성된 피자를 병원 응급실에 기부해 화제가 되고 있다.

30일 미국 매체들에 따르면 미 와이오밍주 샤이엔의 이탈리아 음식점인 로스테리아 몬델로는 지난 14일 어린이 레슬링 클럽 행사에 필요하다며 피자 18판을 주문하는 전화를 받았다. 직원들은 다른 대량 주문까지 겹친 상황에서 약 40분 만에 피자를 준비했지만 주문자는 나타나지 않았다. 주문에 사용된 전화번호로 연락한 결과, 전화를 받은 사람은 피자를 주문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전형적인 ‘노쇼 주문’이었다.

당시 식당에서는 다른 대량 주문도 동시에 들어와 40판이 넘는 피자를 만들어야 했던 상황이었다. 찾아가지 않은 피자 18판까지 주방 공간을 차지하면서 곤란을 겪자 식당 사장인 데이브 아고비치 사장은 직원들과 해결 방법을 논의했다. 데이브 아고비치는 피자를 폐기하는 대신 샤이엔 의료센터 응급실 직원들에게 보내기로 결정했다. 마침 가게를 찾은 전 직원 라이언 렘리가 배달을 자청했다. 아고비치는 지역사회에 대한 신뢰 때문에 대량 주문도 선결제를 요구하지 않아 왔다고 밝혔다.

아고비치는 “응급실 직원들은 주변에서 많은 생명을 살리는 데 도움을 주는 사람들”이라며 “그들에게 보답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비슷한 일이 지난해 캐나다에서도 있었다. 온타리오주 솔트세인트마리의 식당 스택버거는 439.20달러 상당의 햄버거와 감자튀김, 밀크셰이크 등 대량 주문을 받아 음식을 마련했지만 손님이 나타나지 않았다. 식당은 이 음식들을 지역 여성보호시설 폴린스 플레이스에 기부해 소개되기도 했다. 특히, 관심을 끈 것은 사연이 전해진 후 한 주민이 식당을 찾아와 노쇼 주문 금액 439.20달러 전액을 대신 결제했다는 것이다. 익명을 요구한 그는 기부 소식을 보고 비용을 부담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임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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