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무조건 한국에서 해야 돼”…이런 사람 많더니, 외국인 환자 200만 돌파했다

현수아 AX콘텐츠랩 기자 2026. 8. 30.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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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 의료기관을 찾은 외국인 환자가 처음으로 200만명을 넘어섰다. 진료과목별로는 중국인 환자가 피부과에, 일본인 환자가 성형외과에 몰리는 뚜렷한 쏠림 현상이 나타났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30일 발표한 '2025년 외국인 환자 유치실적 통계분석 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국내에서 진료를 받은 외국인 환자는 201만 1822명으로 집계됐다.

방한 외래객 1000명당 외국인 환자 수는 2019년 28.4명에서 지난해 106.2명으로 3.7배 이상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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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명동 외국인 관광객 모습. 연합뉴스

지난해 국내 의료기관을 찾은 외국인 환자가 처음으로 200만명을 넘어섰다. 진료과목별로는 중국인 환자가 피부과에, 일본인 환자가 성형외과에 몰리는 뚜렷한 쏠림 현상이 나타났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30일 발표한 ‘2025년 외국인 환자 유치실적 통계분석 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국내에서 진료를 받은 외국인 환자는 201만 1822명으로 집계됐다. 전년보다 71.9% 늘어난 규모다. 국적별로는 중국이 61만 8973명(30.8%)으로 가장 많았고 일본 60만 9명(29.8%), 대만 18만 5715명(9.2%), 미국 17만 3363명(8.6%)이 뒤를 이었다.

진료과목을 나눠 보면 국가별 선호도 차이가 두드러졌다. 피부과는 중국인 환자가 45만 9521명(35.0%)으로 가장 많았고 일본인 환자가 39만 9964명(30.5%)으로 뒤를 이어 두 국가가 전체의 65%가량을 차지했다. 반면 성형외과는 순위가 뒤바뀌었다. 일본인 환자가 9만 7847명(42.0%)으로 가장 많았고 중국인 환자는 5만 7121명(24.5%)에 그쳤다.

다른 진료과에서는 국가별 특징이 더 다양하게 나타났다. 안과는 몽골(22.0%·4925명)과 미국(20.3%·4547명) 환자 비중이 컸다. 정형외과는 미국(27.4%)과 중국(15.3%), 소아청소년과는 미국(30.4%)과 몽골(13.2%) 순이었다. 건강검진센터의 경우 미국(24.1%), 중국(13.7%), 카자흐스탄(8.3%) 환자가 많이 찾았다.

외국인 환자 유입 규모는 최근 수년간 빠르게 커졌다. 방한 외래객 1000명당 외국인 환자 수는 2019년 28.4명에서 지난해 106.2명으로 3.7배 이상 늘었다. 진료비 지출 규모도 매달 커지는 추세다. 올해 3월 처음 2000억원대에 진입한 외국인 의료 소비액은 4월 2498억 6000만원, 5월 2511억 6000만원, 6월 2508억 3000만원을 기록한 뒤 7월에는 2130억 8000만원으로 5개월 연속 2000억원을 웃돌았다. 국가별 소비액은 중국이 577억원대로 가장 많았고 미국 440억원대, 일본 285억원대, 대만 253억원대, 싱가포르 64억원대 순으로 나타났다.

업계에서는 중국·일본 환자를 중심으로 피부과·성형외과 등 미용 목적 의료관광 수요가 크지만, 다른 아시아권 국가에서는 라식·라섹, 디스크 수술, 암 치료 등 치료 목적 방문도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전체 의료 소비의 86.8%가 서울에 몰려 있어 지방 의료기관의 외국인 환자 유치 확대가 과제로 남아 있다.

내년부터 외국인도 성형 수술비 전액 부담…中은 의료관광 총공세 日은 막차 …

현수아 AX콘텐츠랩 기자 sunshi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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