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유선, 매정하게 친딸 버릴 땐 언제고… 구박당하는 안희연 목격 후 뒤늦은 복수 결심 ('사랑이 온다')

장샛별 2026. 8. 30.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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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안희연이 가족들을 향해 'K-장녀 사퇴'를 선언하며 독립을 선포한 가운데, 친딸을 매몰차게 버렸던 윤유선이 구박받는 안희연을 목격하고 뒤늦은 복수를 감행하는 모순된 모성애로 안방극장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30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사랑이 온다'에서는 집주인에게 쫓겨날 위기에 처하자 폭발해 버린 한규림(안희연 분)과 친딸의 행방을 쫓다 뜻밖의 수모 현장을 목격하게 된 고윤희(윤유선 분)의 복잡한 내면이 밀도 높게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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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KBS2 '사랑이 온다'

(MHN 장샛별 기자) 배우 안희연이 가족들을 향해 ‘K-장녀 사퇴’를 선언하며 독립을 선포한 가운데, 친딸을 매몰차게 버렸던 윤유선이 구박받는 안희연을 목격하고 뒤늦은 복수를 감행하는 모순된 모성애로 안방극장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30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사랑이 온다’에서는 집주인에게 쫓겨날 위기에 처하자 폭발해 버린 한규림(안희연 분)과 친딸의 행방을 쫓다 뜻밖의 수모 현장을 목격하게 된 고윤희(윤유선 분)의 복잡한 내면이 밀도 높게 그려졌다.
출처:KBS2 '사랑이 온다'
이날 한규림은 집주인 박수남(강애심 분)으로부터 날아든 퇴거 통보를 가족들에게 전하며 파란을 일으켰다. 박수남은 자신의 아들 조흥식(배정남 분)을 매정하게 차버린 한규림이 괘씸해 “3개월 안에 무조건 방을 빼라”라고 쫓아낸 것. 하지만 위기 상황 속에서도 가족들은 당연하다는 듯 한규림에게 새 집을 구해오라며 책임을 떠넘겼다. 이에 분노가 극에 달한 한규림은 “나 오늘부로 장녀 사퇴했다. 이제 미성년자인 쌍둥이 동생들과 내 아들 결이만 데리고 나갈 것”이라며 폭탄선언을 던졌다. 당황한 동생 한규영(박유나 분)이 “내가 나중에 재벌가로 시집가면 그동안 고생한 거 다 보상해 주겠다”라며 달래보려 했지만, 한규림은 “Get lost(꺼져)”라는 차가운 일침으로 응수하며 가족들과의 결별을 선언했다.
출처:KBS2 '사랑이 온다'
한편 김무진(하석진 분)은 장서현(이주연 분)과의 관계를 반대하는 고윤희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고윤희가 가장 좋아하는 고급 민어를 아침 일찍부터 직접 사 와 회를 뜨고 매운탕까지 정성스레 끓여냈지만, 고윤희는 “넌 내가 참 우습구나”라며 차갑게 등을 돌렸다. 남편 장훈태(권해효 분)는 “과거 서현이를 힘들게 했던 문제 말고 무진이를 이토록 결사반대하는 또 다른 이유가 있는 것 아니냐”라며 의구심을 드러냈으나, 고윤희는 차마 김무진의 옛 연인이 자신의 친딸 한규림이라는 충격적인 비밀을 밝히지 못했다.
출처:KBS2 '사랑이 온다'
그런가 하면 한석중(류승수 분)을 참치집에 방치해 무전취식범으로 경찰서에 끌려가게 만들었던 홍옥선(진경 분)은 미안한 마음에 한석중을 다시 찾아가 “사죄의 의미로 최고급 다금바리를 대접하겠다”라고 제안해 엉뚱한 웃음을 자아냈다.
출처:KBS2 '사랑이 온다'
고윤희는 결국 죄책감과 그리움을 이기지 못하고 김무진의 친구 박정우(민진웅 분)를 비밀리에 만나 친딸 한규림의 거처를 알아냈다. 같은 시각, 철없는 동생 한규영은 조흥식을 찾아가 “우리 언니랑 다시 잘해봐라. 그래야 우리 가족이 평생 집 걱정 없이 살지 않겠냐”라는 뻔뻔한 요구를 늘어놓았다. 이에 분노한 조흥식은 “이 못돼먹은 가시나야, 평생 집 걱정하기 싫으면 차라리 네가 나한테 시집을 오든가!”라며 매운맛 호통을 날려 통쾌함을 선사했다.
출처:KBS2 '사랑이 온다'

극의 말미, 반찬가게에서 일하는 한규림을 향한 박수남의 혹독한 시집살이급 괴롭힘이 이어졌다. 박수남은 한규림이 만든 반찬마다 트집을 잡는가 하면, “앞으로 편하게 깐마늘 쓰지 말고 무조건 통마늘을 사서 손으로 직접 다 까라”라며 모진 구박을 일삼았다. 마침 가게를 찾았다가 친딸이 핍박당하는 광경을 숨죽여 지켜본 고윤희는 분노를 참지 못했다. 고윤희는 박수남이 직접 담근 김치를 시식하더니 “아우 짜! 아우 써!”라며 보란 듯이 뱉어버리는 살벌한 응징을 가하며 "저 할망구한테 어떻게 복수하지?"라며 복수를 다짐했다.

자신을 절박하게 필요로 하던 친딸을 매몰차게 내치던 과거와 달리 뒤늦게 남모를 복수에 나선 고윤희의 일그러진 모성애와, 벼랑 끝에서 홀로서기를 택한 한규림의 가혹한 운명이 앞으로 어떤 폭풍 같은 갈등을 몰고 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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