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당!’ 맨유 ‘1400억 영입→부상 출전 불가’ 거래 사기 아닌가 소문에 캐릭 감독 “알고 있었으니 큰 문제 없어”

용환주 기자 2026. 8. 30.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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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AFP연합뉴스
마이클 캐릭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 Sportsfile

[스포츠경향 용환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1400억의 사나이’를 영입했지만, 부상으로 출전할 수 없는 상태다.

마이클 캐릭 맨유 감독은 “큰 문제 없다”고 말했다.

맨유는 다가오는 31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2026-2027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2라운드로 입스위치 타운과 경기한다. 지난 22일 헐 시티에 0-2 완패한 만큼, 이번 홈경기에서 반드시 승리를 차지해 분위기 반전을 시도할 필요가 있다.

경기를 하루 앞두고 사전 기자회견이 열렸다. 캐릭 감독이 참석한 가운데, 최근 구단이 영입한 거물 신입생 카를로스 발레바 관련 질문이 많이 나왔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카를로스 발레바를 영입했다. 맨유 공식 채널

맨유는 지난 26일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카를로스 발레바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등번호는 20번을 사용하며, 계약 기간은 2026년 6월까지다. 여기에 1년 기간을 연장할 수 있는 조건이 추가됐다.

정확한 이적료는 언급되지 않았다. 높은 공신력을 자랑하는 ‘디 애슬레틱’ 소속 데이비드 온스테인에 따르면 맨유는 발레바 영입에 6500만 파운드(약 1300억원)에 옵션 500만 파운드(약 100억원)가 포함된 계약이라고 밝혔다.

맨유는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도 발레바 영입을 원했다.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개인 합의까지 마쳤지만, 이적까지 이어지지 않았다. 당시 발레바의 소속팀 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이 한화 약 1966억 원 수준의 이적료를 요구했기 때문이다.

축구 이적시장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당시 발레바의 추정 몸값은 6000만 유로(약 1029억원)였다. 맨유는 1900억은 너무 비싸다고 판단해 발레바 영입을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이후 약 8개월 정도가 지났고,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발레바를 품었다.

카를로스 발레바. 이브닝 스탠다드

무려 1400억이다. 나이도 어린 만큼, 자연스럽게 맨유의 미래를 이끌 선수 중 하나로 주목 받고 있다. 하지만, 발레바는 현재 프리시즌 중 입은 발목 인대 부상에서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팬들은 “거래 사기 당한 것 아니냐”라는 반 진심, 반 농담 반응을 보였다.

캐릭 맨유 감독은 “발레바는 2, 3주 정도 결장한다. 이건 영입 전부터 알고 있던 부분이다. 큰 문제는 아니다”라며 “발레바를 영입하게 되어 기쁘다. 그는 엄청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현재 기량도 출충하다. 앞으로 발전의 가능성이 더 많아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주 좌절을 맛봤다. 다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경기에서 승리하고 싶다. 또 한 번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다. 우리에게 또 하나의 도전이다”라고 입스위치전 임하는 각오도 밝혔다.

용환주 기자 dndhkr15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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