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호우특보에 비 피해 신고 22건…경남도 '비상 1단계'(종합)

김동민 2026. 8. 30.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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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호우특보가 발효된 경남 일부 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가로수가 쓰러지거나 도로 배수가 제대로 되지 않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30일 경남도와 경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기준 호우 관련 소방 안전조치는 총 22건 접수됐다.

경남도 도민안전본부 관계자는 "비가 잦아들더라도 지반이 약해져 있어 산사태와 토사 유출 등의 위험이 남아 있다"며 "하천변이나 지하차도 등 위험지역 접근을 자제하고 대피 안내가 있을 경우 즉시 따라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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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사태 우려지역 등 예찰 강화…거제·통영은 큰 피해 없어
남부지방 비…우산 쓴 시민 지난 8월 28일 경남 창원시 성산구 창원광장 주변 횡단보도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걸어가는 모습 [연합뉴스 자료 사진]

(창원·밀양=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30일 호우특보가 발효된 경남 일부 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가로수가 쓰러지거나 도로 배수가 제대로 되지 않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경남도는 비상 1단계를 가동하고 비상근무에 돌입했다.

30일 경남도와 경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기준 호우 관련 소방 안전조치는 총 22건 접수됐다.

배수 불량 12건, 나무 전도 4건, 토사 유출 2건 등이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나 주민 대피는 발생하지 않았다.

도는 안전 확보를 위해 징검다리 9곳, 세월교 6곳, 산책로 4곳, 둔치주차장 4곳 등 도내 위험지역 30개소를 사전 통제했다.

앞서 도는 이날 오후 4시를 기해 비상 1단계를 가동하고 도와 시·군 공무원 233명을 투입해 비상근무를 유지하고 있다.

산사태 우려지역과 급경사지 등 취약지역 392개소와 배수펌프장 29개소 등에 대한 예찰 활동도 강화했다.

이날 오후 7시 기준 밀양시·양산시·사천시에는 호우주의보가, 밀양시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거창군에 내려졌던 호우경보는 오후 5시 30분을 기해 해제됐다.

경남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창원시를 비롯해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가 발생했던 거제시와 통영시에는 접수된 비 피해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29일 0시부터 이날 오후 7시까지 도내 누적 평균 강우량은 32.2㎜를 기록했다.

시·군별로는 밀양시가 76.9㎜로 가장 많았고, 거창군 63.1㎜, 창녕군 61.5㎜ 순이었다.

주요 지점별로는 거창 북상 127㎜, 밀양 송백 118.5㎜, 창녕 고암 111.5㎜ 등의 강수량을 나타냈다.

기상청은 이번 비가 31일 저녁(오후 6∼9시)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예상 강수량은 이날 20∼80㎜, 31일 30∼80㎜ 수준이다.

경남도 도민안전본부 관계자는 "비가 잦아들더라도 지반이 약해져 있어 산사태와 토사 유출 등의 위험이 남아 있다"며 "하천변이나 지하차도 등 위험지역 접근을 자제하고 대피 안내가 있을 경우 즉시 따라달라"고 당부했다.

imag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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