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신철 국방부장관 후보자…전작권 환수·사관학교 통합 과제

장예지 기자 2026. 8. 30.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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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30일 국방부 장관 후보자로 강신철(58) 주사우디아라비아 특명전권대사를 지명한 것은 전문성을 갖춘 '안정형 장관'을 통해 정부의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환수 공약을 속도감 있게 처리하고, 국방개혁 과정에서 불거진 군 내부 반발도 다독이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 브리핑에서 강 후보자 지명 배경에 대해 "굳건한 한-미 동맹을 바탕으로 미래전을 대비한 자주국방 역량을 강화하고, 사관학교 통합 등 국방 혁신의 새로운 길을 과감하고 속도감 있게 열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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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신철 국방부 장관 후보자. 청와대 제공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국방부 장관 후보자로 강신철(58) 주사우디아라비아 특명전권대사를 지명한 것은 전문성을 갖춘 ‘안정형 장관’을 통해 정부의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환수 공약을 속도감 있게 처리하고, 국방개혁 과정에서 불거진 군 내부 반발도 다독이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다음달 강 후보자가 취임하면 64년 만의 첫 민간인 출신이던 ‘문민’ 안규백 장관 체제는 약 1년2개월 만에 막을 내린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 브리핑에서 강 후보자 지명 배경에 대해 “굳건한 한-미 동맹을 바탕으로 미래전을 대비한 자주국방 역량을 강화하고, 사관학교 통합 등 국방 혁신의 새로운 길을 과감하고 속도감 있게 열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후보자는 2023~2025년 제31대 한미연합군사령부 부사령관을 지낸 예비역 4성 장군이다. 진보·보수 정부를 가리지 않고 중용된 그는 한미연합사 정책과장과 국가안보실 안보·국방전략비서관,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장 등을 지낸 군내 대표적인 군사전략 전문가로 꼽힌다. 연합방위태세에 대한 이해가 높고, 연합사 부사령관 시절 제이비어 브런슨 현 주한미군사령관 겸 연합사령관과 호흡을 맞춘 경험이 있다는 점은 전작권 환수 과정에서 장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육군사관학교 46기 출신인 그가 육·해·공군 사관학교의 국군사관학교 통합 추진 과정에서 군 조직의 안정을 도모할 적격자란 해석도 있다. 현재 총동창회와 예비역단체가 강하게 반발하는 상황에서 군 안팎 여론을 설득하는 역할을 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는 이유다.

장예지 기자 pen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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