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최대 203㎜' 폭우에 전남광주 곳곳 '물바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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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전남광주 지역에 많은 비가 내려 도심 등 곳곳이 물에 잠겼다.
30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강수량은 낙월도(영광) 203.0㎜, 다도(나주) 124.0㎜, 이양(화순) 116.5㎜ 등을 기록했다.
이날 시간당 최대 강수량도 영광 100㎜, 화순 이양 82㎜, 북구 과기원 49.5㎜, 광산 49.5㎜를 기록하는 등 폭우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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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 재난성 호우 긴급재난문자 발송…31일까지 최대 80㎜ 더

(전남광주=연합뉴스) 민현기 기자 =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전남광주 지역에 많은 비가 내려 도심 등 곳곳이 물에 잠겼다.
30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강수량은 낙월도(영광) 203.0㎜, 다도(나주) 124.0㎜, 이양(화순) 116.5㎜ 등을 기록했다.
지난 27일부터 누적 강수량은 낙월도 230.5㎜, 광양 201㎜, 다도 195.5㎜, 순천 191.4㎜, 복내(보성) 179㎜, 무등산(동구) 175.5㎜, 화순 170㎜, 북구 167.1㎜ 등이었다.
이날 시간당 최대 강수량도 영광 100㎜, 화순 이양 82㎜, 북구 과기원 49.5㎜, 광산 49.5㎜를 기록하는 등 폭우가 내렸다.
영광에서는 이날 오후 1시 44분께 새로 시행된 '재난성 호우 긴급재난문자'가 발송됐다.
호우 재난문자는 1시간 내 100㎜의 강수량이 관측되거나 1시간 누적 강수량 85㎜, 15분 누적 강수량 25㎜가 동시에 관측됐을 때 40㏈의 알람을 동반해 발송된다.
화순과 영광에는 호우경보, 광주를 포함한 7개 지역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
가로수가 쓰러지고 도로와 주택이 침수되는 등 호우 피해 신고도 잇따르고 있다.
전남광주 통합소방본부에는 이날 오후 5시 기준 총 48건(광주 32건·전남 16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오후 2시 52분께 영광군 염산면에서 가로수가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 당국이 안전 조치를 마쳤다.
오후 4시 20분께 전남광주 동구 계림동에서 맨홀이 역류하고 있다는 신고가 들어왔으며 비슷한 시각 서구 치평동에서는 도로가 침수돼 배수 작업이 이뤄졌다.
저지대, 농경지, 도로 등 곳곳이 물에 잠겨 주민들의 불편과 피해 신고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무등산·무등산 동부·지리산 전남·월출산·내장산 백암 등 지역 국립공원 출입은 전면 통제됐다.
가뭄으로 메말랐던 저수지 저수율은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7일 각각 57.6%와 42.2%였던 옛 광주와 전남 지역 평균 저수율은 59.8%와 43.9%로 각각 상승했다.
비는 31일까지 전남광주 대부분 지역에 30∼80㎜, 일부 지역에서는 시간당 20∼30㎜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전남광주 전역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상황에서 낮 최고기온은 31∼32도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짧은 시간에 강한 비가 내리는 곳에서는 하천이나 계곡의 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으니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mhk0226@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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