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LG에너지솔루션(373220), 북미 ESS 생산 확대…방산 진출 기대감

정혜리 기자 2026. 8. 30.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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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CI.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배터리 기술 개발을 핵심 전략으로 하는 종합 에너지 솔루션 기업이다. EV용·ESS용·소형 어플리케이션(Application)용 배터리 등을 사업 주요 제품으로 하여 전지 관련 제품의 연구, 개발, 제조 및 판매사업을 영위한다.

2Q26 연결기준 매출액은 7조5602억원(YoY +24.8%), 영업이익 1133억원(YoY -77%)을 기록했다. 올해 1분기 2078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지만 2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이는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른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 금액 2410억원이 반영된 데에 이어, 북미와 유럽을 중심의 ESS 출하량 확대에 따른 결과로 해석된다.

첫 번째 투자 포인트는 북미 ESS 시장 공급망 강화다. 동사는 북미에 3개의 단독 생산 거점과 2개의 합작공장을 운영 중이며, 랜싱 공장의 가동으로 북미 '5대 ESS 생산 거점' 체계를 이루었다. 랜싱 공장은 동사의 ESS용 리튬인산철(LFP)과 전기차용 삼원계 배터리를 함께 생산하는 복합 거점이다. 연간 생산능력은 35GWh이며, 이는 상당히 큰 규모다. 이곳에서 생산되는 ESS용 배터리는 핵심 전력 인프라 및 AI 데이터센터 고객사에, 전기차용 배터리는 도요타의 2027년형 하이랜더 모델 등에 탑재되어 공급망 우위를 확보할 전망이다. 여기에 연내 북미에서 50GWh 이상의 ESS용 LFP 생산능력을 갖춘다면, 북미 ESS 시장 기회를 선점할 것이다.

두 번째 투자 포인트는 미국 방산 업계 진출 기대감이다. 동사는 미국 정부·주요 방산업체와 드론 등 무인 무기체계에 배터리 공급 방안을 협상 중이다. 방산용 배터리는 진입 장벽이 높아 공급망 편입 시, 안정적인 매출 확보가 가능하다. 아직은 논의 초기 단계이지만 LG그룹의 전략적 변화로, 글로벌 안보 수요를 핵심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당장은 초기 가동 비용 등 ESS 사업부 수익성 부진 우려가 존재하나, 점차 북미 ESS 생산능력 확대로 병목현상이 해소되고 방산 시장 진출까지 실현된다면 중장기 실적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
손은희

/손은희 아르고나우츠 애널리스트 enhee0211@naver.com

/정혜리 기자 hye@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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