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트로픽 상장 기대감…SKT 주가 다시 달리나

김정석 기자(jsk@mk.co.kr) 2026. 8. 30. 17: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SK텔레콤을 향한 증권가 눈높이가 높아지고 있다.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인공지능(AI) 서비스 개발 기업인 앤트로픽이 곧 기업공개(IPO)에 나섬에 따라 투자이익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은 SK텔레콤의 목표주가를 기존 12만원에서 15만원으로 25% 상향했다.

SK텔레콤은 2023년 앤트로픽에 1억달러를 투자한 데 이어 추가 자금 조달에도 참여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SK호라이즌 설립 통한
데이터사업 확장도 호재
"통신사 넘어 AI 인프라株"

SK텔레콤을 향한 증권가 눈높이가 높아지고 있다.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인공지능(AI) 서비스 개발 기업인 앤트로픽이 곧 기업공개(IPO)에 나섬에 따라 투자이익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여기에 AI 데이터센터(AIDC) 사업 강화를 위한 SK호라이즌까지 설립되면서 AI 수혜가 다각도로 기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은 SK텔레콤의 목표주가를 기존 12만원에서 15만원으로 25% 상향했다. 전체 기업가치는 32조3000억원으로 평가했다. 지난 5일 제시했던 25조9000억원보다 6조4000억원 늘어난 규모로, 증가분의 약 80%가 새롭게 반영된 SK호라이즌에서 나왔다. 통신 사업 중심이던 평가 틀이 AI 인프라스트럭처와 투자자산을 함께 보는 방식으로 확장됐다.

최유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SK텔레콤은 국내 유일의 AI 풀스택과 그룹 차원의 지원, 안정적인 자금 조달 능력을 동시에 갖춰 경쟁사보다 공격적으로 데이터센터를 확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SK호라이즌의 몸값은 실제 외부 거래로 검증됐다는 점에서 설득력을 얻는다. SK텔레콤은 SK브로드밴드에서 데이터센터와 해저케이블 사업을 분리하고 KKR·IMM 컨소시엄으로부터 총 3조800억원을 유치한다. 거래 이후에도 지분 51%를 보유해 경영권을 유지하면서 구주 매각대금 약 1조9000억원을 확보한다. 외부 자본으로 투자 부담을 나누는 동시에 SK호라이즌의 사업가치가 6조3000억원에 달한다는 기준점을 얻은 것이다.

앤트로픽 지분도 가치 상승 요인이다. SK텔레콤은 2023년 앤트로픽에 1억달러를 투자한 데 이어 추가 자금 조달에도 참여했다. 앤트로픽의 IPO가 현실화하면 현재 4조3000억원으로 평가된 지분가치는 더 높아질 수 있다.

[김정석 기자]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