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부총리에 이형일 재경부 1차관 지명…6개 부처 개각
청와대, 인공지능·미래전략 조직 대폭 강화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 브리핑에서 신임 국무위원 후보자와 주요 참모진 인선을 발표했다.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후보자는 이형일 재정경제부 1차관이 지명됐다. 강 실장은 이 후보자에 대해 "경제정책 요직을 두루 거친 손꼽히는 정책통"이라며 "젊은 경제 사령탑으로서 역대 경제 최대 지표를 국민 삶으로 연결하고 양극화를 극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로는 홍지선 국토교통부 제2차관이 지명됐다. 강 실장은 홍 후보자를 "경기도에서 주택 분야 요직을 두루 거친 현장형 관료"라며 "주민들이 원하는 곳에 주택 공급이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할 적임자"라고 소개했다.
이외 국방부 장관 후보자에는 4성 장군 출신 강신철 전 한미연합사령부 부사령관(현 주사우디아라비아 대사),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는 판사 출신인 김승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는 이소영 민주당 의원,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는 용혜인 기본소득당 대표가 각각 내정됐다.
미래산업과 국정 보좌 라인도 개편했다. 신설된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비서관에는 구글 엔지니어 출신인 이해민 조국혁신당 의원이,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부위원장에는 하정우 전 AI미래기획수석이 지명됐다. 가칭 메가프로젝트 보좌관에는 이원주 기후에너지환경부 에너지전환정책실장이 내정됐으며, 대통령 정무특별보좌관에는 김경수 전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이 위촉됐다.
강 비서실장은 이번 인선에 대해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전 사회적 대전환을 선도하기 위한 조치"라며 "역동성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성과를 만들어내겠다"고 밝혔다.
야당 인사들을 장관급에 발탁한 배경에 대해서는 "정파와 관계없이 실력 중심 인사를 내각의 기준으로 삼았다"며 "능력이 입증된 야당 인사라면 적극 모시겠다"고 설명했다. 강신철 후보자의 계엄 정국 연루 여부에 대해서는 헌법존중 TF와 국방부 감사 결과, 연관성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권지용 기자 senna@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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