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세 예비 아빠 김준호, ‘쿠바드 증후군’ 걸려

[스포츠경향 강주일 기자] “아내는 먹덧인데 난 한 달째 입덧”
52세에 예비 아빠가 된 개그맨 김준호가 ‘쿠바드 증후군’을 앓고 있다고 고백했다.
30일 방송되는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시험관 시술 끝에 마침내 2세를 품에 안으며 예비 부모가 된 김준호·김지민 부부의 감격스러운 이야기가 공개된다.
이날 방송에서 늦깎이 예비 아빠가 된 김준호는 임신한 아내를 극진히 챙기는 일상을 전한다. 특히 ‘먹덧’이 찾아와 평소 잘 먹지 않던 매운 음식만 찾는 김지민을 위해 직접 요리를 도맡고 동화 태교를 시작하는 등 남다른 정성을 보인다.
그러나 정작 입덧으로 고생하는 주인공은 김지민이 아닌 김준호였다. 김준호는 아내 대신 자신이 한 달째 입덧을 겪고 있다고 밝혀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어놓았다.
김준호가 겪고 있는 ‘쿠바드 증후군(Couvade Syndrome)’은 임신한 아내를 둔 남편이 입덧, 체중 증가, 피로감, 우울증 등 아내와 유사한 임신·출산 증상을 신체적·심리적으로 함께 겪는 일종의 ‘의사 임신(동정 임신)’ 현상이다. 아내의 고통에 깊이 공감하거나 출산에 대한 심리적 긴장·불안감이 클 때 주로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52세의 나이에 간절히 바라던 2세를 얻기까지의 험난했던 시험관 시술 과정과 주치의로부터 임신 판정을 듣고 흘린 눈물, “왔구나 왔어…”라며 감격한 어머니의 반응까지 김준호의 가슴 벅찬 임신 비하인드가 함께 전파를 탈 예정이다.
아내 김지민 대신 입덧까지 도맡으며 찐사랑을 증명한 김준호의 사연은 30일 오후 9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방송된다.
강주일 기자 joo102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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