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다인 "어쩌다 보니 원하는 대로 흘러가네요" [KLPGA KG오픈 우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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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부터 나흘 동안 경기도 용인의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15회 KG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10억원)이 펼쳐지고 있다.
타이틀 방어에 도전하는 신다인은 대회 셋째 날 5타를 줄여 공동 선두(합계 9언더파)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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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27일부터 나흘 동안 경기도 용인의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15회 KG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10억원)이 펼쳐지고 있다.
타이틀 방어에 도전하는 신다인은 대회 셋째 날 5타를 줄여 공동 선두(합계 9언더파)에 올랐다.
신다인은 3라운드 경기 후 KLPGA와 인터뷰에서 "첫날부터 그린 스피드에 적응하는 데 조금 어려움이 있었는데, 오늘 후반부터는 퍼트 전략에 변화를 주면서 거리감이 좋아지기 시작했다. 갈수록 플레이가 좋아진 것 같아 만족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18번홀의 버디 마무리가 인상적이었던 신다인은 "17번홀에서 보기를 기록했기 때문에 마지막 홀은 꼭 버디로 마무리하고 싶었다. 18번홀 세컨드 샷까지는 좋았는데 서드 샷 결과가 생각보다 좋지 않아 정말 실망했다"고 돌아봤다.
이어 신다인은 "그래도 18번홀은 좋은 기억이 있는 홀이기 때문에 끝까지 퍼트에 집중했다. 퍼트를 하고 공이 절반 정도 굴러갔을 때 '이건 들어갔다'는 느낌이 들었다. 생각보다 내리막 경사가 심했는데 거리와 방향이 정확하게 맞으면서 좋은 버디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3라운드까지 계획대로 경기가 풀리고 있나'는 질문에 신다인은 "사실 최근 두 대회에서 컨디션 난조로 성적이 좋지 않았기 때문에 타이틀 방어를 하고 싶은 마음은 컸지만 큰 기대는 없었다"고 털어놓으면서 "1라운드에서도 선두와 타수 차이가 많이 벌어져 있어서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부끄럽지 않은 경기만 하자'고 플레이했는데, 오늘 좋은 스코어를 기록하면서 타이틀 방어에 도전할 수 있는 위치까지 올라왔다. 처음부터 계획했던 것은 아니지만 어쩌다 보니 원하는 대로 흘러가고 있는 것 같다"고 답했다.
'올해 대회가 기존 3라운드에서 4라운드로 확대됐는데, 본인에게는 오히려 유리하게 작용한 것 같나'는 질문에 신다인은 "대회를 앞두고 3라운드에서 4라운드로 늘어난 것에 대한 질문을 많이 받았다. 올해는 3라운드 대회보다 4라운드 대회에서 좋은 결과를 낸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오히려 나에게는 행운이다고 이야기했었다. 오늘 결과를 보니 그 말이 맞는 것 같고, 써닝포인트는 나를 도와주는 좋은 기운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타이틀 방어에 대한 질문에 신다인은 "욕심이 없다고 하면 거짓말일 것 같다. 좋은 위치까지 올라온 만큼 마지막까지 내 플레이에 집중하면서 최선을 다해서 타이틀 방어에 도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ghk@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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