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까지 전국 환승센터 65곳 구축…총사업비 22조7533억원

최가영 2026. 8. 30.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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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오는 2030년까지 전국에 환승센터와 복합환승센터 65곳을 구축한다.

김용석 대광위원장은 "제4차 환승센터 기본계획의 이행을 통해 국민이 일상에서 느끼는 환승의 불편함을 실질적으로 해결하고, 지방권에는 성장 동력을, 수도권에는 이동의 효율성을 제공하는 '상생 교통 환승체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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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환승센터 확대·광역버스 회차율 향상
주요 철도역 환승거리 단축 등 목표 추진

[파이낸셜뉴스] 정부가 오는 2030년까지 전국에 환승센터와 복합환승센터 65곳을 구축한다. 총 사업비 22조7533억원을 투입하고, 지방권 사업은 종전 계획보다 두 배 많은 30곳으로 확대한다.

30일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에 따르면 이 같은 내용의 '제4차 환승센터 및 복합환승센터 구축 기본계획(2026~2030년)'이 국가교통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됐다. 전체 사업비 가운데 국비는 1370억원이다.

이번 계획은 지방권 환승센터 확대와 수도권 광역버스 회차율 제고, 주요 철도역 환승거리 단축 등을 3대 목표로 삼았다. 인공지능(AI)과 미래 모빌리티를 결합한 환승체계도 도입한다.

세부적으로 보면 지방권에서는 3차 계획의 15곳보다 두 배 늘어난 30곳을 추진한다. 관련 국비 지원액도 173억원에서 447억원으로 확대한다. 권역별로는 부산·울산권과 대구권 14곳, 대전권 10곳, 전주권과 광주권 6곳이다.

신규사업 국비 배분에서 지방권이 차지하는 비중도 높인다. 3차 계획에서는 지방권 16%(153억원), 수도권 84%(814억원)로 계획됐다. 이번 계획에서는 지방권 59%(322억원), 수도권 41%(228억원)로 조정했다.

수도권에는 총 35곳의 환승센터를 추진한다. 서울 도심과 강남으로 진입하는 광역버스의 운행 효율을 높이기 위해 9개 광역교통축을 담당할 8개 거점 환승센터를 운영하거나 새로 구축한다. 신규 거점은 김포공항역과 창동역, 상봉역, 대곡역, 양재역, 사당역 등 6곳이다.

철도 이용객의 환승 부담도 줄인다. 전국 주요 고속·광역철도역 20곳을 대상으로 환승거리와 소요 시간을 30% 이상 단축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광역버스 수요에 대응해 환승센터 유형도 세분화한다. 교통 수요와 입지에 따라 정류장형과 휴게소형, 터미널형으로 나눠 고속도로 연계 환승거점을 조성할 방침이다.

대심도 철도와 도심항공교통(UAM) 등 새로운 교통수단에 대응하는 미래형 환승센터인 가칭 'AX 모빌리티 허브'도 추진한다. 실시간 역사 내 혼잡도 예측·감지와 워킹스루 교통결제, 개인별 경로 안내, 주차로봇 등의 기술을 개발해 시범사업에 적용할 계획이다.

김용석 대광위원장은 "제4차 환승센터 기본계획의 이행을 통해 국민이 일상에서 느끼는 환승의 불편함을 실질적으로 해결하고, 지방권에는 성장 동력을, 수도권에는 이동의 효율성을 제공하는 '상생 교통 환승체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제4차 환승센터 및 복합환승센터 구축 기본계획 안내. 국토부 제공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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