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배터리 수입 다시 살아났다…삼성SDI·LG엔솔 ESS 공략 탄력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의 리튬이온 배터리 수입이 연초 급감세에서 벗어나 다시 회복세로 돌아섰다. 대중국 관세와 공급망 규제가 이어지는 가운데 에너지저장장치(ESS) 수요가 수입 증가를 이끌면서 삼성SDI와 LG에너지솔루션 등 국내 배터리 업체의 북미 사업 기회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는 미국 내 전기차 배터리 생산라인 일부를 리튬인산철(LFP) 기반 ESS용 배터리 생산으로 전환하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中 비중 66.5%로 하락…LG엔솔·삼성SDI LFP 전환 속도

[더구루=정예린 기자]미국의 리튬이온 배터리 수입이 연초 급감세에서 벗어나 다시 회복세로 돌아섰다. 대중국 관세와 공급망 규제가 이어지는 가운데 에너지저장장치(ESS) 수요가 수입 증가를 이끌면서 삼성SDI와 LG에너지솔루션 등 국내 배터리 업체의 북미 사업 기회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30일 미국 시장조사기관 'S&P글로벌마켓인텔리전스'에 따르면 미국의 2분기 리튬이온 배터리 수입량은 21만5942톤(t)으로 전분기 대비 26% 증가했다. 전년 동기보다는 10% 감소했으며 상반기 누적 수입량은 38만6965t으로 1년 전보다 31% 줄었다.
수입 회복은 ESS를 비롯한 비(非)전기차용 배터리가 주도했다. 2분기 ESS·비전기차용 배터리 수입량은 19만3370t으로 전분기보다 약 29% 늘어 전체 수입의 약 90%를 차지했다. 전기차용 배터리 수입은 2만2572t으로 전분기보다 소폭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의 잇단 대중국 배터리 규제에도 중국은 최대 공급국 자리를 지켰다. 다만 중국의 2분기 점유율은 66.5%로 전년 동기 77%보다 10.5%포인트(p) 낮아졌다. 한국산 비중은 9.9%로 지난해 같은 기간 9%보다 소폭 높아졌다.
기업별로는 한국 배터리 업체들의 존재감이 두드러졌다. S&P글로벌 산하 판지바(Panjiva) 집계에서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 에이스엔지니어링은 2분기 미국으로 배터리를 가장 많이 출하한 주요 업체군에 포함됐다. 중국 CATL과 홍콩헬로테크에너지 등도 주요 공급 업체로 집계됐다.
국내 업체들은 수입 공급뿐 아니라 현지 생산능력도 ESS 중심으로 재편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는 미국 내 전기차 배터리 생산라인 일부를 리튬인산철(LFP) 기반 ESS용 배터리 생산으로 전환하고 있다. 전기차 수요 둔화로 생긴 유휴 생산능력을 데이터센터발 전력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는 ESS 시장으로 돌리는 전략이다.
특히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말까지 북미 ESS용 LFP 배터리 생산능력을 50GWh 이상으로 확대한다는 목표다. 미국 미시간 홀랜드·랜싱 공장과 캐나다 온타리오 넥스트스타에너지 등 단독 생산거점 3곳에 테네시 얼티엄셀즈와 오하이오 혼다 합작공장까지 총 5개 생산기지를 구축했다.
Copyright © THE GURU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현대차그룹·포스코DX·두산, 베트남 하노이 집결… 'AW BEYOND NEXT 2026' 총출동
- 삼성 하만, 뉴욕서 '글로벌 공급업체 관리 노하우' 공유 핵심 패널 참여
- HD현대로보틱스, 기아 화성공장 도장라인에 로봇 투입…자동화 구축
- '시총 5200억 증발' 메디톡스…목표주가 줄줄이 하향
- 휴롬, '유럽 성공 DNA' 미국에 심는다…K-착즙기 글로벌 영토 확장
- [제약街 세대교체] 동화약품 지휘봉 1년 윤인호號…중선파마 구하기 '사활'
- '삼전닉스' ETF 맞붙는다…미래·한투운용 동시 상장
- 중국 게르마늄 수출통제 등 공급망 재편…"韓기업, 中정책 살펴보야"
- 美 연방통신위, 외국산 ICT 제품 규제 강화…韓 등 동맹국 기회 오나
- 은행권, 상반기에만 이자로 32.2조 벌어...역대 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