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 안 나는 리프팅이 대세"...내 얼굴엔 어떤 시술이 맞을까?

이진경 기자 2026. 8. 30.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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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프팅 시술의 트렌드가 '티 안 나는 변화'로 옮겨가고 있다. 시술 직후 일상생활에 복귀할 수 있고 자연스럽게 얼굴선을 정돈할 수 있는 시술을 선호하면서, 관심 연령도 중장년층에서 20~30대까지 넓어졌다.

화상은 주로 표피에 작용하는 고주파 시술 시 발생 위험이 있으나, 피부 상태에 따라 에너지를 섬세하게 조절할 수 있는 숙련된 의료진을 통한다면 예방이 가능합니다.

볼 패임 현상은 초음파 장비 시술 시 에너지가 특정 부위에 집중될 때 나타날 수 있으므로, 안면 구조를 정확히 파악하고 정교하게 디자인할 수 있는 의료진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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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프팅 시술의 트렌드가 '티 안 나는 변화'로 옮겨가고 있다. 시술 직후 일상생활에 복귀할 수 있고 자연스럽게 얼굴선을 정돈할 수 있는 시술을 선호하면서, 관심 연령도 중장년층에서 20~30대까지 넓어졌다. 다만 리프팅 장비마다 작용 원리와 효과가 달라 자신의 얼굴형과 피부 상태에 맞는 시술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피부과 전문의 박수정 원장(더가든피부과)은 "초음파, 고주파, 마이크로웨이브 등 사용하는 에너지와 주로 작용하는 조직이 달라 기대할 수 있는 효과에도 차이가 있다"며 "유행하는 장비를 좇기보다 얼굴의 지방량과 처짐 정도, 피부 두께와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시술을 선택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박 원장과 함께 연령과 피부 고민에 맞는 리프팅·주름 관리법을 알아봤다.

최근 리프팅 시술 트렌드의 가장 큰 변화는 무엇인가요?
과거에는 색소 및 토닝 치료에 수요가 집중되었으나, 현재는 20~30대부터 60대까지 리프팅을 찾는 연령층이 폭넓게 확대되었습니다. 특히 시술 직후 일상생활 복귀가 가능한 '티 안 나는 시술'을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합니다. 진료실에서도 시술 후 출근이나 일상생활 가능 여부를 가장 먼저 확인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시중 리프팅 장비들의 주요 작용 원리와 차이점은 어떻게 구분할 수 있을까요?
피부는 표피, 진피, 지방층, 근막층(SMAS), 근육, 뼈 등으로 겹겹이 구성되어 있으며, 노화 진행 시 각 층이 차례로 영향을 받습니다. 리프팅 장비는 어느 층을 표적으로 삼느냐에 따라 세분화됩니다.

턱선 처짐이나 심부볼이 고민일 경우, 에너지를 한 점에 모아 지방을 지지하는 근막층을 수축시키는 '고강도 집속 초음파(HIFU)' 방식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반면 표피부터 작용하는 '고주파' 장비는 피부 조직에 열을 가해 탄력을 부여하므로 표면 노화 및 잔주름 개선에 적합합니다. 

최근 주목받는 '마이크로웨이브' 방식 장비는 지방세포가 해당 파장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특성을 이용해 주로 하관이나 바디 부위의 지방 볼륨을 줄이는 데 활용됩니다.

얼굴의 지방량과 처짐 정도에 따라 적합한 시술은 어떻게 달라지나요?
전체적인 윤곽선 처짐이 두드러진다면 초음파 계열 시술이 유리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얼굴에 지방량이 적은 분들은 윤곽 처짐보다는 웃을 때 발생하는 잔주름이나 피부 표면의 탄력 저하가 주된 원인인 경우가 많아, 볼륨 손실 우려가 적은 고주파 계열 시술을 권장합니다.

20~30대 얼리 안티에이징 세대를 위한 적절한 관리 방향은 무엇일까요?
20~30대의 시술 목적은 크게 미용과 노화 예방으로 나뉩니다. 피부 내 콜라겐과 엘라스틴 감소 속도를 늦추고자 한다면 고주파 리프팅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는 즉각적인 외형 변화보다는 장기적인 탄력 유지에 초점을 맞춘 접근입니다. 반면, 얼굴에 지방이 많아 윤곽 정리가 필요한 경우에는 미용 목적으로 초음파 계열 장비를 활용하기도 합니다.

40대 이상 중장년층의 리프팅 시술 전략도 궁금합니다.
40대 이후에는 뼈의 볼륨이 감소하면서 위를 덮고 있던 피부, 지방, 근육이 전체적으로 처지는 복합적인 노화 현상이 나타납니다. 눈 위 지방 감소, 볼 꺼짐, 깊은 팔자주름 등이 대표적입니다. 

따라서 단일 시술보다는 표면 탄력을 돕는 고주파, 근막층을 끌어올리는 초음파, 그리고 가장 깊은 층의 볼륨을 보완하는 스킨부스터나 필러 시술을 병행하는 등 피부 여러 층을 동시에 치료하는 복합적 접근이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시술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고려해야 할 점이 있다면요?
대표적인 부작용 우려 사항은 화상과 볼 패임입니다. 화상은 주로 표피에 작용하는 고주파 시술 시 발생 위험이 있으나, 피부 상태에 따라 에너지를 섬세하게 조절할 수 있는 숙련된 의료진을 통한다면 예방이 가능합니다. 

특히 수면마취 중에는 환자가 열감을 온전히 표현하기 어려워 화상 사고로 이어질 확률이 존재하므로, 국소마취(마취 연고)만으로 의료진과 소통하며 진행하는 방식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볼 패임 현상은 초음파 장비 시술 시 에너지가 특정 부위에 집중될 때 나타날 수 있으므로, 안면 구조를 정확히 파악하고 정교하게 디자인할 수 있는 의료진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눈가 주름과 팔자 주름이 유독 빠르고 깊게 형성되는 원인은 무엇인가요?
눈가와 이마는 표정 근육과 맞닿아 있어 근육 사용에 따른 주름이 쉽게 형성됩니다. 특히 눈가는 피부가 얇아 반복적인 수축과 이완에 의한 자국이 잘 남습니다. 노화로 인해 콜라겐과 피부 탄력이 저하되면 이러한 증상이 더욱 뚜렷해집니다.

팔자주름의 원인은 보다 복합적입니다. 선천적으로 입 주변 골격이 꺼져서 발생하거나, 잦은 표정 근육 사용으로 주름이 접히며 고착화될 수 있습니다. 또한, 노화에 따라 앞볼 지방이 축적되고 아래로 처지면서 주름이 한층 깊어지기도 합니다.

목주름 시술은 어떤 방식으로 접근하나요? 
목주름은 형태에 따라 세로 주름과 가로 주름으로 나뉘며, 그에 맞춰 치료 방향을 설정해야 합니다. 노화로 인해 피부가 얇아지며 굵게 파이는 세로 주름과, 근육의 반복적 사용 및 잘못된 자세 등으로 발생하는 가로 주름은 근본적인 발생 기전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가정용 뷰티 디바이스 등 홈케어 기기 활용 시 주의할 점이 있을까요?
홈케어 기기는 기미나 홍조가 없는 건강한 피부에 한정하여 보조적으로 사용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예민하거나 색소 질환이 있는 피부에 무분별하게 사용할 경우 증상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또한 단기간에 효과를 높이고자 에너지를 강하게 설정할 경우, 부작용 발생 시 가정 내 신속한 대처가 어려우므로 가급적 약한 강도로 조심스럽게 사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과거에는 색소 및 토닝 치료에 수요가 집중되었으나, 현재는 20~30대부터 60대까지 리프팅을 찾는 연령층이 폭넓게 확대되고 있다|출처: 클립아트코리아

주름의 부위와 원인에 따라 치료법은 어떻게 달라지나요?
이마, 미간, 눈가의 동적 주름은 보톡스가 효과적인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표정 근육의 움직임을 제한하여 주름 악화를 예방 및 개선합니다.

팔자주름은 앞서 언급한 원인에 따른 맞춤 치료가 요구됩니다. 볼륨 부족으로 꺼진 부위는 필러나 콜라겐 부스터로 보완하고, 근육 사용이 주원인이라면 보톡스나 진피층을 두껍게 하는 시술을 고려합니다. 하관 지방 처짐이 동반된 경우 초음파 리프팅이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목주름의 경우, 피부 얇아짐이 원인인 세로 주름에는 진피 두께를 보완하는 스킨부스터를, 근육 작용이 원인인 가로 주름에는 보톡스나 필러를 적용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일상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주름 예방 습관에 대해 알려주세요. 
미간을 찌푸리는 등 불필요한 표정 근육 사용을 줄이고, 수면 시 얼굴이 눌리지 않도록 정자세로 눕는 것이 좋습니다. 높은 베개를 베거나 스마트폰을 장시간 내려다보는 자세는 목주름 악화의 주요 원인이 됩니다. 아울러 피부 건조를 방지하기 위한 꾸준한 보습과, 진피 내 콜라겐 파괴를 억제하는 철저한 자외선 차단이 필수적입니다.

안티에이징 시술 방향을 고민하는 분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조언이 있다면요?
특정 시술명이나 타인의 추천에만 의존하여 단편적으로 시술을 결정하는 것은 지양해야 합니다. 개인마다 안면 비대칭, 골격, 지방 분포가 모두 상이하기 때문입니다.

시술 전 본인의 구체적인 고민 부위를 명확히 정리한 뒤, 시술을 직접 집도할 의료진과의 심도 있는 상담을 해야 합니다. 이를 통해 개인별 맞춤 치료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안전성을 높이고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진경 기자 hidoceditor@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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