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100명 갇힌 수력발전소 터널에 산소 주입·카메라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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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구조 당국이 29일(현지시간) 대홍수로 100여 명이 갇힌 것으로 추정되는 수력 발전소 터널 내부에 산소 주입 및 생존자 수색을 위한 카메라 투입을 시작했다.
AFP통신과 BBC방송에 따르면 수단 구룽 네팔 내무장관은 이날 수력 발전소 터널 구조 작업 현황에 대해 "작은 구멍을 통한 공기 주입을 이미 시작했다"며 "이제 굴착을 시작해 구조대를 투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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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뉴스1) 이지예 객원기자 = 네팔 구조 당국이 29일(현지시간) 대홍수로 100여 명이 갇힌 것으로 추정되는 수력 발전소 터널 내부에 산소 주입 및 생존자 수색을 위한 카메라 투입을 시작했다.
AFP통신과 BBC방송에 따르면 수단 구룽 네팔 내무장관은 이날 수력 발전소 터널 구조 작업 현황에 대해 "작은 구멍을 통한 공기 주입을 이미 시작했다"며 "이제 굴착을 시작해 구조대를 투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네팔 에너지부는 "굴착 작업 일부가 성공적이었다"며 "터널 내부에 쌓인 진흙을 제거하는 작업도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네팔 당국의 구조 작업은 트리슐리 3A와 3B 수력발전소 일대에서 집중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당초 100여 명이 터널 내 한 장소에 갇혀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터널 곳곳에서 구조 노력이 병행되고 있다.
인도와 중국의 특수 터널 구조팀도 구조 작업에 합류했다. 인도는 좁은 공간에 특화된 '쥐구멍 광부'를 비롯해 히말라야 고산 지대 터널 구조 경험이 풍부하다.
에베레스트산 등 세계 최고봉에서 등반가 구조를 맡아 온 네팔의 전문 산악 구조대도 실종자 수색에 힘을 보태고 있다.
비라지 박타 슈레스타 네팔 에너지장관은 악천후로 구조 작업이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면서도 "터널 안에 갇힌 형제자매들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가능한 마지막 순간까지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26일 네팔과 중국 티베트자치구 접경에서 발생한 대규모 돌발 홍수로 현재까지 최소 682명이 사망하고 3000명 가까이 실종됐다. 두산에너빌리티 직원 6명과 한국남동발전 직원 3명 등 한국인 9명도 소재가 파악되지 않고 있다.
ez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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