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우용여, 뇌경색 투병 후 "스트레칭하는 게 기적.. 걷는 것도 힘들었다" ('전지적 참견 시점')

김태현 2026. 8. 30.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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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용여가 뇌경색 투병 후 삶이 달라졌다고 밝혔다.

29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81세에 유튜브를 시작한 배우 선우용여와 전 야구선수 황재균이 게스트로 출연해 일상을 공개했다.

방송작가였던 매니저는 선우용여와 교류하다가 현재 매니저 업무를 맡게 된 것.

선우용여는 이후 몸의 중요성을 알게 됐다며 스트레칭을 매일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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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용여 "뇌경색 이후 몸의 중요성 알게 됐다"

(MHN 김태현 기자) 선우용여가 뇌경색 투병 후 삶이 달라졌다고 밝혔다.

29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81세에 유튜브를 시작한 배우 선우용여와 전 야구선수 황재균이 게스트로 출연해 일상을 공개했다.
출처:MBC '전지적 참견 시점'

이날 황재균은 급격한 체중 감량으로 건강 이상설이 돈 것에 대해 해명했다. 황재균은 바디프로필 촬영을 위해 5개월 만에 18kg 감량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또 장발을 고수하는 이유에 대해선 "야구선수 때는 짧은 머리를 고수하다가 은퇴하고 나니 길러보고 싶었다"라고 답했다. 이에 송은이는 "켄타우로스 같다"라고 했고 선우용여는 "미장원에서 머리 하고 온 거야?"라고 묻기까지 했다. 새벽 5시에 숍을 다녀왔다는 황재균의 답에 선우용여는 진심으로 놀라 웃음을 줬다.

선우용여의 집은 깔끔하면서도 클래식한 소품들로 이뤄져 있었다. 한 켠에는 직접 빚어 완성한 도자기들이 있었고 선반 위에는 가족사진 액자가 빼곡하게 세워져 있었다.

선우용여와 매니저는 특별한 계기에서 시작됐다. 선우용여는 매니저 없이 60년 간 활동하다가 방송을 통해 지금의 매니저와 만났다. 방송작가였던 매니저는 선우용여와 교류하다가 현재 매니저 업무를 맡게 된 것.
출처:MBC '전지적 참견 시점'

선우용여가 기상하자마자 하는 것은 스트레칭이었다. 싱크대 앞에서도 요가블록을 밟고 움직이는가 하면 창가 선반을 잡고 스트레칭을 하기도 했다.

선우용여는 뇌경색을 앓은 후 삶이 달라졌다고 밝혔다. 선우용여는 녹화하다가 뇌경색 전조 증상을 겪었다. 녹화 중 갑자기 말이 안 나와서 당황하던 중 MC인 김경란 아나운서가 녹화를 중단시킨 것. 당시 현장에 있던 의사의 지시대로 두 팔을 앞으로 내밀자 한 쪽 팔이 떨어졌고 즉시 병원으로 옮겨졌다.

선우용여는 이후 몸의 중요성을 알게 됐다며 스트레칭을 매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매니저는 스트레칭을 하고 있는 것 자체가 기적이라며 뇌경색 이후 걷는 것도, 종이 한 장 드는 것도 힘들었다"라며 당시를 떠올렸고 울먹이기도 했다.

그런 매니저를 선우용여는 막내 딸 같다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선우용여는 건강 뿐 아니라 결혼과 동시에 빚더미에 앉은 일에 대해서도 털어놨다. 결혼식 날 남편의 200억 빚을 떠안게 됐고 이후 일에만 매진한 것. 당시 선우용여는 "난 이제 배우도 아니고 직업인이다"라는 생각으로 일했다고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선우용여는 조식을 먹기 위해 호텔로 향했다. 주 3일 호텔 조식을 이용하다 보니 매번 식단을 정해서 먹는다고도 밝혔다.

실제 이날 촬영 때 선우용여는 '전참시' 스태프 16명의 뷔페비까지 결제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놀라움을 자아냈다. 선우용여는 "돈을 벌었으면 써야지"라며 호탕하게 얘기했다.

매니저가 있음에도 선우용여는 여전히 혼자 운전을 하고 전국 방방곡곡을 다녔다. 매니저는 자신의 가장 큰 업무가 선우용여의 거취를 파악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혼자 여행 다니는 게 외롭지 않냐는 질문에 선우용여는 옆에 누가 있는 게 더 불편하다며 가고자 하면 바로 운전대를 잡는다고 말했다. 이틀 만에 전국 여행까지 해 놀라움을 더했다.

호텔 조식을 먹은 후, 이날 선우용여가 향한 곳은 숯가마였다. 자신이 준비해 온 화려한 찜질복으로 갈아입고 숯가마앞으로 향한 선우용여는 다른 사람들과 친근하게 수다를 나눴다. 찜질 후 선우용여는 미역국과 삼겹살까지 야무지게 먹으며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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