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국힘, 이진숙 내쫓지 않을 거면 김영삼 사진 내려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9일 국민의힘에 "김영삼 전 대통령의 정신을 계승한 것이 맞다면 이진숙을 내쫓고, 아니면 김영삼 전 대통령 사진을 내려야 한다"고 했다.
김민석 대표는 "그 사진을 갖다 걸어놓은 국민의힘은 어떻게 하고 있느냐"며 "(김영삼 전 대통령의 뜻에) 반대를 넘어 완전히 뭉개려고 하는 이진숙씨를 끌어안고 있는 것 아닌가"라고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민석 대표, 부산 방문한 자리에서 이진숙 문제 외면하는 국힘 비판
[미디어오늘 금준경 기자]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9일 국민의힘에 “김영삼 전 대통령의 정신을 계승한 것이 맞다면 이진숙을 내쫓고, 아니면 김영삼 전 대통령 사진을 내려야 한다”고 했다. 국민의힘은 당대표실에 이승만·박정희·김영삼 전 대통령의 사진을 걸고 있다.
김민석 대표는 29일 부산 사상구에서 열린 박홍배 의원 지역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한 자리에서 “김영삼 전 대통령은 1993년 대국민 특별담화를 발표했다. 그게 5·18 특별 담화”라며 “김영삼 전 대통령의 문민정부는 5·18민주화운동 정신을 계승하는 정부이고 그래서 5·18 특별법을 만들었다. 김영삼 대통령은 5·18민주화운동 정신 계승을 문민정부의 가장 중요한 업적으로 세웠고 그것을 정부의 정체성으로 삼았다”고 했다.
김민석 대표는 “그 사진을 갖다 걸어놓은 국민의힘은 어떻게 하고 있느냐”며 “(김영삼 전 대통령의 뜻에) 반대를 넘어 완전히 뭉개려고 하는 이진숙씨를 끌어안고 있는 것 아닌가”라고 했다. 그러면서 “김영삼 전 대통령이 지금 계신다면 '나는 가까운 쪽이면 차라리 민주당 쪽이 맞지, 국민의힘은 전혀 아니네' 이렇게 생각할 것”이라고 했다.
김영삼 정부는 5·18민주화운동 당일을 국가기념일로 제정하고, 망월동 묘역을 국립묘지로 만드는 등의 역할을 했다. 김영삼 대통령은 집권 1년차 때 담화문을 통해 “5·18의 연장선에 선 문민정부”로 규정하기도 했다.
이진숙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13일 5·18민주화운동을 폄훼하고 호남을 혐오하는 내용의 국회 포럼을 주최했다. 여당뿐 아니라 국민의힘에서도 부적절한 행사였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국회가 지난 26일 범여권 주도로 이진숙 국민의힘 의원 제명 촉구 결의안을 가결한 가운데, 결의안을 넘어 실제 제명 절차에 착수해야 한다는 5·18민주화운동 관련 단체 요구가 나오기도 했다.
5·18민주유공자유족회, 5·18민주화운동부상자회, 5·18민주화운동공로자회, 5·18기념재단 등 4개 단체는 지난 27일 논평을 내고 “이번 결의안 가결은 끝이 아니라 실제 제명을 위한 시작”이라며 “국회는 지체 없이 윤리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이진숙 의원에 대한 징계 심사에 즉각 착수해야 한다. 정치적 일정이나 정당 간 협의를 이유로 윤리특위 구성을 늦추거나 심사를 지연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이어 “국회는 제명 촉구 결의에 그치지 말고, 신속한 윤리특위 구성과 실제 제명으로 답하라”고 강조했다.
Copyright © 미디어오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신선한 농작물의 고장에서 배송” 알고 보니 중국산 김치 - 미디어오늘
- SBS ‘김부장’ 액션씬까지 만든 AI… “그래도 감정·스토리텔링은 인간 몫” - 미디어오늘
- 이 대통령 지지율 하락에 중앙일보 “위기 본질 직시해야” 한겨레 “국정 점검해야” - 미디어
- 장미란씨 사건에 경기신문 “접수된 경기남부 실종 사건 7만7483건” - 미디어오늘
- 언론의 유튜브 저널리즘, ‘진단’이 필요하다 - 미디어오늘
- AI 활용, 이용자에게 어떻게 알려야 하나 - 미디어오늘
- “이진숙 제명 결의안 가결? 실제로 제명해야” - 미디어오늘
- 어른에게 배운 혐오, 일상이 되다… 경상도 청소년들이 말하는 ‘혐오의 대물림’ - 미디어오늘
- 언론 배제하고 싶은 유시민 작가의 레거시 미디어 담론 - 미디어오늘
- 16개 지방정부, 지역언론 지원·광고집행 기준·소통 정책은? - 미디어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