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현장] ‘야고 멀티골·강상우 시즌 첫 골’ 울산, 김천에 3-1 역전승... 2위 탈환

이현민 2026. 8. 29.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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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HD가 묵직한 호랑이 앞발로 김천 상무를 제압했다.

울산은 29일 오후 7시 30분 문수축구경기장에서 펼쳐진 김천과 하나은행 K리그1 2026 26라운드서 이건희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야고의 멀티골과 강상우의 시즌 첫 골에 힘입어 3-1 역전승을 거뒀다.

중반 들어서도 김천이 울산을 몰아치며 추가골을 노렸으나 결정적인 슈팅이 나오지 않았다.

후반 34분 이건희가 울산 문전에서 순간적인 움직임 후 날린 오른발 슈팅이 골대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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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울산] 이현민 기자= 울산 HD가 묵직한 호랑이 앞발로 김천 상무를 제압했다.

울산은 29일 오후 7시 30분 문수축구경기장에서 펼쳐진 김천과 하나은행 K리그1 2026 26라운드서 이건희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야고의 멀티골과 강상우의 시즌 첫 골에 힘입어 3-1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3연패 탈출에 성공한 울산은 12승 4무 10패 승점 40점으로 2위 도약에 성공했다.

홈팀 울산 김현석 감독은 4-3-3을 가동했다. 이희균-야고-이진현이 전방에 배치됐고, 이동경이 바로 아래에서 공격을 지원, 토마스와 보야니치와 미드필더로 나섰다. 조현택-정승현-서명관-최석현이 포백을 형성, 조현우가 골문을 지켰다.

원정팀 김천 주승진 감독은 4-2-3-1로 맞섰다. 이건희가 원톱, 홍윤상-박세진-고재현이 2선에서 배치됐다. 박태준과 이강현이 중원을 꾸렸고, 박철우-이정택-변준수-김태환이 수비를 책임졌다. 백종범이 최후방을 사수했다.

전반 시작부터 양 팀은 장대비와 물웅덩이로 경기를 풀어가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전반 8분 울산이 먼저 기회를 잡았다. 이동경 프리킥에 이은 서명관의 문전 헤더가 높게 떴다. 9분 김천 페널티박스 안에서 야고의 패스를 받은 이희균의 왼발 슈팅이 골키퍼 백종범에게 막혔다. 11분 이동경이 박스 대각 안에서 찬 슈팅이 골대를 강타했다.

김천이 깜짝 선제골을 뽑아냈다. 전반 14분 홍윤상이 울산 페널티박스 바깥에서 볼을 가로채 안으로 침투 후 짧게 패스했다. 이건희가 문전에서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중반 들어서도 김천이 울산을 몰아치며 추가골을 노렸으나 결정적인 슈팅이 나오지 않았다. 울산은 조현우로의 골킥으로 야고와 토마스의 머리를 노렸지만, 세컨드 볼 다툼에서 밀렸다.

김천은 전반 36분 박태준이 먼 거리에서 날린 슈팅이 골키퍼 조현우 품에 안겼다.

전반 44분 울산이 동점을 만들었다. 김천 박태준이 하프라인에서 자기 골문에 있던 백종범에게 백패스를 했다. 볼이 물웅덩이에 걸렸다. 울산 야고가 곧바로 낚아채 문전으로 돌진, 백종범을 제치고 슈팅으로 방점을 찍었다. 양 팀은 동점으로 전반을 마감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김천은 박태준과 박세진을 빼고 김이석과 이상헌을 투입했다. 울산이 선제 공격을 했다. 후반 2분 이동경의 패스를 받은 이진현이 페널티박스 모서리에서 찬 왼발 슈팅이 백종범에게 막혔다.

후반 8분 울산에 천금 기회가 왔다. 토마스가 침투 패스를 넣었고, 이동경이 박스 안을 파고들다가 김태환에게 걸려 넘어졌다. 주심이 지체 없이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그러나 11분 키커로 나선 야고의 왼발 슈팅이 백종범 품에 안기며 역전할 기회를 놓쳤다. 12분 이희균을 빼고 강상우를 투입했다. 13분 이동경 코너킥에 이은 야고의 문전 헤더가 빗맞았다.

울산의 교체가 적중했다. 후반 17분 이동경의 패스를 받은 강상우가 김천 페널티박스 안에서 왼발 슈팅으로 역전골을 뽑아냈다.


울산이 계속 몰아쳤다. 후반 20분 이동경의 땅볼 크로스를 야고가 문전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백종범에게 걸렸다. 25분 이규성과 장시영 카드를 꺼냈다. 보야니치와 이진현이 벤치로 물러났다.

울산이 달아났다. 후반 30분 토마스의 패스를 건네받은 야고가 상대 아크에서 툭툭 치고 들어간 후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김천은 물러서지 않았다. 후반 34분 이건희가 울산 문전에서 순간적인 움직임 후 날린 오른발 슈팅이 골대를 맞았다. 40분 김이석의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이 조현우에게 차단됐다.

수비 집중력을 발휘하던 울산은 후반 추가시간 막판 네 번째 골 기회를 잡았다. 강상우가 역습 돌파 과정에서 박철우에게 걸려 넘어졌고, 주심이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이후 온필드리뷰를 진행, 정심이 유지됐다. 하지만 강상우의 페널티킥이 백종범에게 막혔다. 주심의 종료 휘슬이 울렸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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