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속대응팀, 드디어 수색헬기 띄웠다…이 시각 네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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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에서 일어난 대홍수로 실종된 사람은 3천명에 육박하는데요.
네팔 대홍수로 연락이 끊긴 한국인 9명을 찾기 위해, 정부 신속대응팀이 헬기를 타고 사고 현장인 라수와 지역으로 향했습니다.
사고 현장은 육로 접근이 불가능해 헬기를 이용해야 하는데 그간 네팔 당국은 2차 홍수 우려 등을 이유로 외국인의 헬기 운항을 제한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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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네팔에서 일어난 대홍수로 실종된 사람은 3천명에 육박하는데요.
네팔에서는 가족을 찾는 이들이 병원마다 방문하며 소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현지에 나가 있는 특파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문형민 특파원.
[기자]
네, 저는 네팔 수도 카트만두에 있는 국립병원에 나와 있습니다.
이곳은 이번 홍수 피해가 집중된 네팔 중북부 라수와에서 차로 약 2시간 거리에 있는데요.
뒤로 보이는 것처럼 이곳 병원은 오늘 휴무인데도 불구하고, 실종자들을 찾기 위한 가족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또, 병원 벽면에는 실종자의 얼굴 사진과 주소, 연락처 등 인적사항을 담은 벽보가 빼곡하게 붙었습니다.
이번 홍수로 실종된 사람은 3천명에 육박합니다.
네팔과 중국에 따르면, 실종자 수는 2,98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사망자 수도 빠르게 늘고 있는데요. 네팔에서만 626명이 숨졌고, 중국에서 7명이 사망해 누적 사망자 수는 633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사망자가 급속도로 늘며 네팔 당국은 신원 확인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네팔 정부는 DNA 검사와 법 의학 조사, 그리고 수력발전소 터널 내부 구조 작업 등 제한적으로 지원을 받기로 했습니다.
현재 네팔 정부가 전문가 및 기술진 파견을 승인한 국가는 인도, 중국, 호주, 한국 4개국입니다.
[앵커]
연락이 두절된 우리 국민 9명에 대한 수색이 한시라도 급한 상황인데요.
오늘 우리 정부의 신속대응팀이 확보한 헬기가 투입됐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네팔 대홍수로 연락이 끊긴 한국인 9명을 찾기 위해, 정부 신속대응팀이 헬기를 타고 사고 현장인 라수와 지역으로 향했습니다.
소방청 소속 인력 4명이 탑승한 민간 헬기는 현지시간 오전 11시 45분, 한국시간으로 오후 3시경 이륙했고요.
이후 현지시간 오후 12시 38분, 한국시간으로 오후 3시 53분에 소방청 소속 1명, 경찰청 소속 2명, 외교부 소속 1명이 탑승한 헬기 1대도 추가로 이륙했습니다.
우리 대응팀이 도착한 지 사흘 만에 드디어 현장 투입이 이뤄진 겁니다.
정부가 임차해 이날 이륙한 헬기 외에 두산에너빌리티 측 헬기 1대도 이륙 허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고 현장은 육로 접근이 불가능해 헬기를 이용해야 하는데 그간 네팔 당국은 2차 홍수 우려 등을 이유로 외국인의 헬기 운항을 제한해왔습니다.
어제(29일) 남동발전의 헬기 1대가 겨우 이륙하기는 했지만, 별 다른 소득은 없었고요.
네팔군도 우리 정부가 제공한 예상 위치와 좌표를 토대로 헬기 수색에 나섰지만 연락 두절자들의 흔적을 찾지 못했습니다.
오늘 출동한 대응팀은 현장에 도착해 연락 두절자들의 추정 위치를 중심으로 수색 여건을 확인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네팔 카트만두 시내 병원에서 전해드렸습니다.
[현장연결 김봉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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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형민(moonbr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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