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강원 최대 80㎜ 비…31일까지 곳곳에 강한 비 이어져

윤종진 2026. 8. 29.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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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상공에 정체전선이 형성되면서 월요일인 31일까지 강원을 비롯한 전국에 많은 비가 내리겠다. 강원 남부에는 최대 80㎜, 중·북부에는 최대 40㎜의 비가 예보됐다.

30∼31일 예상 강수량은 강원 남부 30∼80㎜, 강원 중·북부 5∼40㎜다.

대전·세종·충남에는 80∼150㎜, 많은 곳은 200㎜ 이상의 비가 예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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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벽 시간당 30∼50㎜ 이상 강한 비 주의
내달 2∼3일 강원영동 동풍 영향으로 비 전망
▲ 국립춘천박물관을 찾은 가족 단위 관람객. 김정호 기자 [강원도민일보 자료사진]

한반도 상공에 정체전선이 형성되면서 월요일인 31일까지 강원을 비롯한 전국에 많은 비가 내리겠다. 강원 남부에는 최대 80㎜, 중·북부에는 최대 40㎜의 비가 예보됐다.

29일 기상청에 따르면 남쪽의 고온다습한 공기와 북쪽의 한랭건조한 공기가 한반도 상공에서 충돌하면서 정체전선상 비구름이 발달하고 있다.

정체전선은 30일부터 본격적으로 발달해 강한 불안정을 동반한 선형 강수대를 형성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31일까지 전국 곳곳에 많은 비가 내리겠고, 특히 충청권과 전라권을 중심으로 강한 비가 집중되겠다.

30∼31일 예상 강수량은 강원 남부 30∼80㎜, 강원 중·북부 5∼40㎜다. 수도권은 서울·인천·경기북부 10∼60㎜, 경기남부 30∼100㎜로 예상된다.

충청권의 강수량은 더 많겠다. 대전·세종·충남에는 80∼150㎜, 많은 곳은 200㎜ 이상의 비가 예보됐다. 충북과 전북은 50∼100㎜, 많은 곳은 150㎜ 이상이다.

광주·전남과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 울릉도·독도에는 각각 30∼80㎜, 제주에는 10∼60㎜의 비가 내리겠다.

특히 야간과 새벽에는 좁은 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30∼50㎜ 이상의 강한 비가 쏟아질 가능성이 있다. 29일 밤부터 30일 새벽, 30일 밤부터 31일 새벽 사이 일부 지역에서는 시간당 50㎜를 넘는 폭우가 예상된다.

시간당 20∼30㎜ 이상의 비가 짧은 시간에 쏟아지면 차량 와이퍼를 작동해도 앞을 보기 어려울 정도로 시야가 제한될 수 있다.

대기 불안정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도 예상된다. 계곡과 하천변, 지하차도 등 침수 위험지역과 소하천 범람에 주의해야 한다. 최근 이어진 비로 지반이 약해진 만큼 산사태와 사면 붕괴에도 유의할 필요가 있다.

이번 비가 그친 뒤에도 강원 일부 지역에는 다시 비가 내리겠다. 다음 달 2∼3일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영동과 제주에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기온은 점차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흐름을 보이겠다. 9월 초까지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웃도는 더위가 이어지겠지만 이후에는 기온이 점차 내려가 낮 최고기온이 28도 안팎에 머무는 지역이 늘어날 전망이다.

기상청은 더위가 한꺼번에 물러가기보다는 기온이 점진적으로 낮아지는 양상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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