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쩐의전쟁’ 올해도 셰플러 천하?...최종전 2R 선두와 2차타 우승 발판 마련

최현태 2026. 8. 29.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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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30·미국)는 지난해 6승을 쓸어 담았지만 올해는 정규 대회가 끝날 때까지 단 1승에 그쳤다.

셰플러는 정규 대회를 페덱스컵 랭킹 1위로 마쳐 1~10위에 차등 지급하는 보너스 2000만달러 중 1000만달러를 가져갔다. 최종 3차전 총상금은 4000만달러, 우승 상금은 1000만달러(약 138억원)가 걸려 있어 셰플러가 우승하면 올해도 '쩐의전쟁'은 셰플러의 독무대로 끝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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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전 우승 이어 최종전 우승도 노려
우승하면 PO서만 약 650억원 벌어
김주형 15위 선전·김시우는 23위
스코티 셰플러. AP연합뉴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30·미국)는 지난해 6승을 쓸어 담았지만 올해는 정규 대회가 끝날 때까지 단 1승에 그쳤다. 준우승만 5차례 거둘 정도로 우승 문턱에서 번번이 넘어진 탓이다. 하지만 엄청난 거액이 걸린 ‘쩐의전쟁’ 페덱스컵 플레이오프(PO)에 들어서자 승부사의 기질을 다시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그는 곧바로 1차전 세인트 주드 챔피언십에서 2위와 8타 차의 압도적인 실력으로 우승하며 세계랭킹 1위의 남다른 클래스를 과시했다.

셰플러가 3차 최종전 2라운드에서 상위권으로 튀어 오르며 2년 연속 ‘쩐의전쟁’ 독식을 향한 발판을 마련했다. 셰플러는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 레이크 골프클럽(파70)에서 열린 PO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3개로 3타를 줄여 공동 5위(중간 합계 5언더파 135타)를 지켰다. 1라운드와 순위는 같지만 선두와 격차는 3타 차에서 2타 차로 줄어 3라운드에서 우승 경쟁에 뛰어들 것으로 보인다. 셰플러는 이날 3~4번 홀 연속 보기로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6~8번 홀에서 3개 홀 연속 버디를 잡았고 후반 홀에도 10번 홀(파4)과 12번 홀(파4)에서 두 타를 더 줄였다. 17번 홀(파4)에서 보기가 나왔지만 마지막 18번 홀(파5) 버디로 이를 만회했다.

김주형. AP연합뉴스
셰플러는 정규 대회를 페덱스컵 랭킹 1위로 마쳐 1~10위에 차등 지급하는 보너스 2000만달러 중 1000만달러를 가져갔다. 이어 1차전 우승 상금 360만달러, 2차전 12위 상금 42만6000달러를 챙겼다. 또 2차전 BMW 챔피언십 종료 후에도 1위를 지켜 보너스 1억달러 중 2300만달러(연금 100만달러 포함)를 가져갔다. 최종 3차전 총상금은 4000만달러, 우승 상금은 1000만달러(약 138억원)가 걸려 있어 셰플러가 우승하면 올해도 ‘쩐의전쟁’은 셰플러의 독무대로 끝나게 된다.
김시우. AP연합뉴스
페덱스컵 랭킹 29위로 최종전에 어렵게 진출한 김주형(24)은 2라운드에서 선전을 이어갔다. 김주형은 이날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묶어 2타를 줄여 전날에 이어 공동 15위(5언더파 135타)에 머물렀다. 공동 선두로 나선 라이언 제라드(미국)와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과 5타 차이다. 페덱스컵 랭킹 5위로 3차전을 맞은 김시우(31·CJ)는 보기 없이 버디 2개를 골라내 공동 23위(3언더파 137타)에 자리했다.

최현태 선임기자 htchoi@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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